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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우물길이야기◀/2002-희망

12번벽 후기 16번벽 후기 나유리네벽 후기

왕거미지누 2017. 8. 7. 09:58

12번벽 벽화후기

네하 200248

 

저희팀은 밑그림도 5일부터 그리기시작한데다 약간의 밑그림수정으로 인해 굉장히 늦었었는데... 6일은 비와서 못그리고...해서 7일마지막날 벽을보면서 굉장히 막막했었는데...산이랑 핑크언니랑 다른벽에서 도우러 온 언니들이랑 다 달라붙어 칠하다보니 어떻게 끝냈는지도 모르게 끝이나 있었죠^^;; 해놓고 나니 어찌나 신나던지.... 다들 걱정하던 저희벽이 의외로 제시간에 끝내고 내려갔을때 은옥언니의 놀란 모습이란..ㅋㅋㅋ 크윽..근데 흘러내리던 페인트들은 ..어케 되었는지..학교도 2시에 수업거의 다 끝나고 갔는데 차라리 오늘 1시에 마무리작업한다고 했던가?거기나 갈것을-.-;;; 어제 집에오니 3시라 자기도 어정쩡하고 푹 자면 5시에 도로주행하러 못 일어날까봐...일부러 쭈그리고 불편한자세로 엎어져 있다가 멍한상태로 도로주행하러 갔다 다시집에와서 자다보니 수업시간이 지나있었거요;;;; 후기 쓰시는것들 보니 다들집에 잘 들어가신거 같고막날 생일이었던 버미오빠 생일다시한번 축하하고요 같이 고생한 우리팀 산이랑 먹물언니..산이는 특히 밑그림부터신경을 많이 썼는데...암튼 굉장히 수고 했고 저희벽 막판에 도움주신분들 또 총괄팀분들도 물론 수고 하셨구요...다른벽 하신 많은분들도 수고하셨어요..그리고 뒤에서 그림 예쁘다고 100번만 말해달라니까 정말 시도한 꼬마(엄마를 시켜 커피도 타다줬지요^^;;)나 예쁘다고 좋아하시던 집주인할머니(결국 밥은 안해주셨지만-.-;)나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며 말거시던 주민들..모든게 잼났던 벽화작업이었슴다^^

 

 

16번벽 벽화후기 --

감자 200248

 

16번벽팀장 감잠니다..꾸벅-,- 원래 팀장이던 '지태'오빠가 피치못할 사정이 있어.. 지태오빠후배인 저 '감자''하지무'언니랑-- 지태오빠 회사동료인 '디제이 디보이'오빠랑-- 디제이 디보이오빠 고등동창인 '삼마니'오빠랑-- 삼마니 오빠의 회사동료인.. '그림쟁이'오빠랑-- 피라미드형 조직으로 16번벽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첫날은 잘할수 있을꺼라 무대포자신감으로 시작했지만.. 세상엔 쉬운일은 없나봅니다.. 생각보단.. 난관이 많더군요.. 사다리를 설치하기 어려운 높은 벽과.. 이삿짐의 출연..등등.. 하지만.. 핑크언니의 도움과 똘똘뭉친..저희 팀열정으로.. 첫날 벽화작업은 무난히 지나갔습니다.. 토욜날은 비가오는바람에..아쉽게도 타오르는 작업열을 식혀야만 했고.. 드뎌 대망의 마지막날!! 우리의 '그림쟁이'님두 오구.. 꿀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멋진벽이 완성됐답니다.. 우훗~^.^ ! 그 동내 아찌!! 파란바탕에 빨~!페인트가 떨어지는 순간..>.< 다행이 지워졌지만..~-,-정말 아찔했습니다.. 기억에 남는 일이 많지만.. 다 말씀드릴수가 없네여.. 담에 세토때 만나서 얘기하도록 하죠넘넘 좋은기회에 좋은사람들도 만나고..잊지못할꺼예용^^ 뒷풀이때 넘 빨리 나와버려서.. 지송하구여.. 저희 팀들이 후기 제대로 못쓰면.. 팀장자리 박탈당한댔는데.. -,-;; 우리 팀들 넘넘 멋진거 알죠?*^_^* 거미동 사람들 모두 고마웠구요.. 세토때 만나도록해요~


나유리네벽 후기임다.

홍은미 200248

 

우리팀 너무 수고하셨어라.. 일요일에 나오시리라고 기대도 안했는데 나오셔서 너무 반가웠어요. ^^ 매일 지각하는 저땜시로 힘드셨을 우리팀 너무 감사

우리 벽은 너무 파란만장한 일이 있었죠. 도깨비가 부정적인 이미지를 준다고 하여서 민원까지 들어온 아주 시끄러운 벽이었답니다. 결국 도깨비를 지우고 그 자리에 고래와 새를 넣는 엄청난 ''이 있었답니다. 게다가 기사시간에 맞추기위해 취재용 벽으로 재공되는 영광(?)을 얻기도 했죠.^^; 3거리에 위치한 집이라서 트럭과 차들에게 시달리면서 벽에 붙어 그리시느라구 너무 힘드셨을거여요. 무사히 마치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많은 도움이 되준 나의 동생과 우리 팀에게 이 영광을 바칩니다. 총괄팀은 당연한 말씀이겠죠? .... 도움도 안되면서 조색해놓은 색깔 그냥 퍼 쓰게해준 마린님은 숨은 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