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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초등학교 급식실 타일벽화부착완성

왕거미지누 2017. 8. 15. 09:01

박문초등학교 타일벽화 부착완성 
'좋아하는 음식을 먹을 때의 나의 얼굴'

시공일시: 2017년 8월 8~14일

요청: 박문초등학교

제작: 거리의미술


미술샘과 함께 잡은 시안디자인은 계절에 맞춰 색감을 달리하고 

주제에 맞춰 그림을 담는 것이었는데 

늘 그렇지만 역시나 디자인에 걸맞는 타일을 찾는게 일이었다. 

을지로타일상가에는 채 열곳정도의 타일가게가 있는데 일곱군데를 돌아보고 

그나마 색상이 맞고 두께도 맞게(실은 두께를 맞출수가 없다 ㅜㅜ) 주문을 하였다.


부착기간내에 스텐실 벽화요청이 들어와서 병행하느라 

일정에 부담이기도 했고 해서 

루시퍼작가와 하루 더 수고를 해야했다. 

그나저나 이번 부착시공에는 루시퍼작가가 가장 많은 걱정과 수고를 해주었다.

중간에 창고물품을 옮기는 일도 있어서 .......


계절별로 맞춘 색감으로 그려놓은 그림과 

여기에 맞춘 색타일을 활용하여 꾸민 타일벽화 

더구나 아이들이 등을 기댈수 있는 곳이어서 

어제는 하루종일 아주 작은 그라인더로 갈아내기도 하였다. 

치과용 그라인더보다 조금 큰데 이게 안전을 위해서는 

소중하고 요긴하다. 

썬파워,루시퍼,니나노,현지...다들 수고했고

행정실장님도 늘 옆에서 응원해주시고,,, 어제 시원한 커피 맛나게 잘 마셨습니다

교장샘수녀님께서도 오셔서 이쁘게 해달라며 응원을 보내주셨다


아래 사진들은 이전 벽면. 시안디자인, 부착시공, 완성모습이다.



기존 벽면....학교 복도랑 계단의 핑크는 이쁜데 여기 급식실은 좀 핑크가 머시기하다


그래서 이번에는 오렌지를 하부에 배치하고 윗부분은 분홍끼도는 하얀색을 지정해드렸다

오늘 도색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러프스케치 이미지를 네개를 보냈고 미술샘이 위의 이미지를 활용해서 해보자고 하셨다


다시 타일부착수량에 맞춘 디자인 하부의 손바닥찍기도 이때에 결정이 되었다



타일부착할 장소를 지정한다


여기는 여름부분의 그림이고 3개반의 아이들의 그림이 담긴것이다


1개반 아이들의 그림을 담는다


나무를 표현하는 선을 먼저 담는다 


아이들 그림을 부착하고 나무의 외곽선을 넣고 



하부에는 교직원, 급식실종사자 분들의 손도장찍은 작품들이 담겨있다. 

특히 모두다 손도장을 찍은 것은 멋지다고 생각한다.

물론 한분의 샘은 손도장보다 문제의 그림을 그리셨지만 말이다.


날카로운 부분을 작은 그라인더로 갉아내는 중이다

은근 이것도 시간이 가는지라 하루종일 루작가가 해야했다


완성- 봄꽃가득-1개반 아이들 그림


전체로 보기

여름-나무숲과 바다-3개반 아이들 그림



가을-황금들판 -2개반 아이들 그림 


타일벽화 - 부분

타일벽화 - 부분

타일벽화 - 부분

타일벽화 - 부분

타일벽화 - 부분

여기 똥그림이 있다. 부착하는 작가들은 아이들의 그림이라고 생각하고 

선생님들은 다 손바닥을 찍고 있었으니 

여기에 부착해두었는데 알고보니 선생님의 작품이라고 한다 

똥에 관한 좋은 견해를 가지신 선생님께서 그리신 그림인지라 

결국은 부착되고 말았다. 

이자리를 밥먹기위해 줄을 서는 자리인데 말이다 


암튼 박문초 타일벽화는 

날마다 점심을 먹는 아이들에게 좋은 공간을 

자신들의 모습이 담긴 좋은 공간을 선사하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