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채화]밭이 보이는 언덕

[수채화]밭이 보이는 언덕

밭이 보이는 언덕/ 36*26cm /2019.1 / 종이에 수채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인천으로 오다 보면

언덕이 펼쳐진 곳을 지나는데 

언제고 한번 스케치여행을 아니라면 사진이라도 찍어 그려야지 했었다. 

지난해 9월 어찌하여 갔다. 

저녁이 코앞이라 부지런히 차를 몰아 

모르는 길들을 달리다 멈추고 사진으로 담았다.

언제 그리나 했다가 이제사 그려본다. 

저 많은 무들은 지금 사람들이 먹고 있는 김장이 되어 

김치냉장고에 들어가 있을것이다.

거친붓을 쓰지 않았으면 싶은데 막상 쓰고만다. 

구도나 컨셉에 따라 붓을 달리 써얀다고 생각하나 

아직 맘은 손은 페인트용 붓을 잡게한다. 어쩌자고...ㅡㅡ;;;

그림속 여기는 전북부안이다.줄포IC부근.

작은밥상과 독서대를 이젤삼아 쓰고 있는데

진짜 이젤은 뒤에서 그냥 대기중이다. 

쓰고 싶은걸 쓰는게 좋다.^0^

언덕을 그리고 싶다.

다시 가서 사진좀 많이 찍어와야지

근데 어떤 분이 봄에도 가보면 좋다고 한다. 

봄? 그럼 봄여름가을겨울 한번씩 다녀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