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채화] 고흥연작-들녁
고흥들녁 / 36*26cm /2019.2 / 종이에 수채
지난 설날에 성묘 다녀와서는
엄마 오토바이를 타고 풍양면 한동마을을 시작으로
여러군데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었다
진즉 사진좀 찍어놓을거 하면서
그나마 지금이라도 찍으니 다행이다
풍양면에서 오토바이를 끌고 다니다보니
어느새 도덕면까지 갔나보다.
그림의 이곳이 도덕인지 풍양인지는 모르겠다만
내게는 다 고향의 풍경이라는 설레임과 즐거움이 있다
이때 찍은 사진으로도 1년은 너끈히 그림 그릴 수 있겠다만
내생각으로는 꽃피는 시절,
6월정도의 시절
한여름
벼익을 무렵 등으로 나누어
고향을 샅샅히 돌아다녔으면 좋겠다.
고흥을 사진으로 담는 중일이형 사진작품들은
정말 고향을 잘 보여주기는 하지만
그리기도 전에 이미 작품같고
막상 내가 활용하기에는 어딘지 결이 다르다
그래서 이렇게 내가 돌아다니며 찍은 사진들이 좋다
고향인 고흥은 내겐 다 그림그릴 대상으로 다가온다.
지붕없는 미술관 이라는 말처럼
고향 고흥이 좋다.
전봇대의 위치를 잡기 위해서 연필스케치
바탕채색이라고 해야하나 세가지 색상톤으로 휘힉~~!!
그리고 이렇게 마무리하였다.
정말 1시간반정도에 마쳤는데
그냥 휙 ~~~~ 되는 날이었다 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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