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그림] 벨르썸에서
벨르썸에서 /2020.1 / 12*19cm / 종이에 네임펜
잔기침이지만 여러날째 멈추지 않아서
감기약을 두종류를 먹고 나니
화실에 앉아 컴터를 켜니 그냥 막 졸립다
잠도 깰겸해서 화실근처 카페 벨르썸으로 갔다
가는길에 작은 스케치북과 네임펜을 챙겨서 갔기에
고구마라떼를 마시며
유리창 너머 건너집 현관문을 펜으로 쓱쓱쓱
주인장이 같이 오라며 초대를 한다.
하긴 나야 카페에 가봤자 조용히 핸펀이나 보다 오니
그래도 이야길 나누는 동화책이 더 반가울터
내가 아니고 동화책을 초대한다.
암튼 나야 라떼값을 받지 않아서
이 스케치를 답례로 건넸다.
언제든 와서 마시고 가란다.
가끔은 펜그림 그리게 카페가서 차한잔 마시러 가야겠다.
결코 공짜라고 해서 가려는 것은 아니다.
카페있가 좀 깼나 하고 화실오니
여전히 감기약기운으로 멍~~ 한채 시간이 지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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