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채화]고흥연작-마을풍경5
마을풍경5 / 2020.4 / 36*26cm /watercolor on paper
여기는 고흥군 도화면 원도마을, 화옥마을 항구로 가는 도중에 있는 마을이다.
이마을을 그리면서 혈모(?)터치를 사용하게 되어서 나름 기억이 있는 마을인데
이번에는 그려 놓고 나니 매너리즘에 빠진 것인가 싶기도 하고
다시 한번 그려봐야지 하게 된다.
다시 그려서도 그닥이면 예전 울주말농장꼴이 되겠지.
여섯개의 같은 장소를 그린 그림이 하나같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그런....
진심으로 묘사에 성심을 다해서 따박따박 그리는 이들은 그저 감탄이다.
연필스케치가 어느 순간 불편해졌다
붓도 가는 붓이냐 굵은 붓이냐에 따라 스케치도 달라지고
황금아트 홈페이지를 통해서 헤렌느 붓을 몇 자루 구입했다.
덕분에 다른 붓은 덜 쓰게 되었다
집 거실에서 밥상을 펴놓고 그리는 그림은 작은 소품이다.
이렇게 선묘를 다시 그어 마무리 하고 진우라고 넣으면 끝나는데
불투명 수채화를 해보면 어떻겠냐고 묻는 이가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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