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벽화] 산곡동 마을골목에 꽃이 피다.
일시: 2020.5.2~5
참여: 거미동과 희망그리기사람들
도움: 블루썸에서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짜장중식, 윤씨할아버지께서 음료수와 호탕한 웃음, 미용실에서 사이다주심
거미동이나 희망그리기는
이렇게 저렇게 벽화봉사활동은 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어서
작은 골목의 몇개의 주택벽면에
페인팅벽화와 타일벽화를 하기로 하였다.
지난해부터 벽화를 해도 되느냐고 물어봤을때만 하드라도
할아버지께서는 에이~~ 벽화는 뭘, 내가 칠하고 있고, 동네는 개발된다는데
에이~~ 벽화하지마 라고 하셨는데 그러면서도 예전에
벽화봉사자들이 분홍고래를 그렸는데 보기 싫었다고 하셨다. 후훗~~
분홍고래라시니 벽화는 해도 되겠구나 하였다가
드디어 거미동과 희망그리기 사람들이 모여 벽화를 했다
이번 벽화의 컨셉은 모여서 벽청소도 하고 시안디자인도 만들고
벽화를 하는 것이었다.
나는 그냥 물품만 준비하면 되서 타일가게가서 이것저것 좀 샀을 뿐이다
해서 벽청소, 바인더칠, 시안디자인논의, 시안디자인완성, 깬타일부착
줄눈메꿈, 페인팅벽화로 3일간에 걸쳐서 여럿함께 작업하여
아래와 같이 완성하였다.
에이~~ 하지마 하시던 윤할아버지께서는
이른 아침부터 마을골목을 비질을 하시고
아침잠 없는 동네분들에게 하하하 호탕한 목소리시다
사람이 가꾸면 아름다운 골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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