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드로잉 후 채색] 순천만 대대마을
순천만 대대마을 / 29.7*21cm / 2022.6 / 크로키북에 펜드로잉 후 채색
동창회에서 묵었던 펜션이 있는 대대마을
눈을 뜨니 아침 5시 32분이다.
가방을 들고 나와 차에 올려두고 어제 봤던 길로 갔다.
대대마을을 잠깐 돌다가 바로 멈추고 네임펜드로잉
그리고 친구 동하, 종연, 경한, 재남이와 리피움미술관에서
나 개인전하는 그림들을 같이 보고 나서
집으로 와서 평소 엄마가 그림그리는 작은 책상에
드로잉된 스케치북을 펼쳐놓고 채색했다.
포켓파레트의 12색이지만 색내고 싶은건 채워준다.
여행이라면 여행같은 것인데
그 여행지를 그림으로 담았다면
다 그리고서 엄마에게 여기 어딘데 어쩌고 저쩌고 하면
이 또한 감사와 행복이고 내 삶의 만족이다.
내 눈에 보이는 풍경들이야 말로 최고의 캔버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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