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채화] 고흥연작-폐선
[고흥연작] 폐선 / 24*17cm / 종이에 수채 /2024
여기는 항구라기에는 배들이 오가는 곳이 아니라 배가 한번 실려왔다가 육지로 올려져 한참이나 머물러 있는 곳이라 항구인데 항구이긴 한데 항구라 부르긴 뭐하다
낡은 배들이 버려지는 곳
수리를 하는 곳이라기에는 배들이
녹슬고 낡아진채 방치되는 곳
어떤 날에는 여기에 사람이 많이 있기도 하니
그냥 버리는 건 아닌듯 한데
여기 와서 보면
병원에 딸린 장례식장 같은 곳
그래도 늘 바다를 보고 있으니
마음은 지난 날의 영광을 되새기며
자랑 좀 하려므나
바다야 안녕? 하며
펜드로잉을 마치고
펜드로잉....그리고 주절거리다
채색하는 중
채색을 마치다
핑크빛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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