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후유증으로 오전을 gelgel거리다가
오후에도 뭐 괜찮은 암튼 보고서를 또닥또닥 만들고
뭐 그런대로 무난하다는...
그런데 저녁에 갑자기 벙개와 함께 아파트 단지안에
티비가 죄다 안나오는 사태가 갑작스럽게 전개되고
이순간부터 무수한 전화와 인터폰 울림소리들
티비 안나와요 - 그건 남인천방송에 문의하십시요
티비 안나온다는데 - 그거 남인천방송에 물어보라고 해야죠 우리도 알아보고 있어요
티비 안나오는데........
티비 안나와...
거기서 머해요.....
............................ㅜㅜ
티비는 전기실 관할이 아니랍니다 남인천방송이 관리를 맞고 있기에
하지만 무수한 전화에 인터폰에 정신은 쏘옥 빠지고 맙니다
우쒸~~~~~~~ 그 짧은 시간에 그야말로 넉다운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보고서 또닥또닥.......역시 이런건 재미도 없고 잘 안됩니다
쒸잉~~~~~~~~~~~ ㅡㅡ;;;
다시 인터폰
여기 벨소리 나고 난리났어요 언능 와보세요
주경종 지구경종 꺼놓으세요
다시 달려가본 112-3동
그것은 연감지기의 오류였기에 바로 조치만 해줘도 될 문제였습니다만
이미 6층의 계단에 벨이 울어댔고
불안한 주민들의 경비실로 내려와
누군가를 노려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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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동 주경종 지구경종과 경비아저씨의 열쇠 가지고 가기
107-1 EL 3F정지
118 EL 열고 닫힘시 잘 안되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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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날이 샜군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