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속에서 잠들다 ]
아내가 학원에서 배워온 엑셀을 한다
문제풀이를 한다
바짝 붙어 앉아 구경을 한다
그리고 역시~~~ 입은 근질근질 참견이다
도서대여점에서 총도서대여비가 도서값보다 높으면 이익, 낮으면 손해라는
결과값이 나오게 하는것이다
조금 도와줬다 ㅋㅋㅋㅋ
엑셀을 모르지만 그래도 옆에서 보노라니 ...알것도 같고 죄다 모르는것이다
늦은 시간까지 공부를 하는 아내 옆에서 구경하다가
졸려서 누웠다
자려는 순간 창문너머로 뭔가 희뿌연한게 있다
뭐지
베란다불은 켜지 않았는데 ..
누운채로 창문을 여니
와와~~~ 이럴수가
이럴수가 달빛이었다
둥근달이 밤하늘에 머물고 있었다
아~달~~ 달빛을 잠자리에서 누운채로 보는게 얼마만인가
입가에 탄성이 한가득한채로
아내옆에서 그대로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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