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다음날
하늘이와 하아민이, 하얀누리, 하아준이는 아빠랑 함께
산에 가기로 했습니다
바닷가에는 어제 다녀왔으니까요 이번에는 산입니다
아빠와 작은아빠가 어렸을때 놀러갔었던 산당의 집은 다 없어지고
수풀만 무성져있었습니다
그곳에도 차량이 드나들수 있도록 시멘트 바닥의 주차장이 있었습니다 ㅡㅡ;;
산위의 묘지에서 막대기세우고 균형잡기 놀이를 하였습니다
다시 내려가는 길.....
산당앞의 기름진 논들은 풍성한 갈대밭으로 변해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멀리 산이 깎여 있는 모습은 바로 집앞산의 모습입니다
산당에서 내려와 간곳은 집 뒷산이었습니다
뒷산 꼭대기에 무덤이 하나 있었는데
거기에는 오빠스라고 불리는 땅벌이 있었고
당시 아이들은 다들 한번정도 그 땅벌에 쐬였답니다
마침, 동네 후배인 기연이가 아들과 함께 올라오는 바람에 전체사진을 찍었습니다
기연이도 역시 이산에는 나름대로 많은 추억이 담겨있을 것입니다
'▶지누네이야기◀ > ♥지누네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설날] 할아버지할머니께 세배드렸습니다 (0) | 2006.02.05 |
---|---|
[설날] 풍남-도화의 바닷가 (0) | 2006.02.05 |
세배하는 시간 ^^* (0) | 2006.01.31 |
엄마, 하얀누리 (0) | 2006.01.23 |
즐겁게 지내고 있을 하늘이에게 (0) | 2006.0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