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채화]산곡동연작-나란히 이 모습은 옛날 산곡동 모습이다. 1988년에 찍은 산곡동 모습인데 바로 화실 옆, 저기 산곡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본 동네모습이다. 지금은 이 집 앞으로, 그림의 아랫부분에 2층 건물이 생겨서 가리는지라 이렇게 볼수는 없다. 사진을 찍은 이 '도미이 마사노리'씨는 얼마전에 화실을 방문해서 만난 분인데 이곳 산곡동의 모습을 1986년, 1988년에 많은 사진으로 남겨 놓았다. 당시의 동네는 지금보다 사람이 많고 정말 사람사는 동네다. 지금은 저녁만 지나면 사람이 없다. 겨울철이라 더욱 그렇기도 하지만 럭키백마수퍼가 5시면 문을 닫는다고 하니 그 뒤로는 정말 조용한 곳이 되고 만다. 나는 산곡동의 옛모습보다는 지금 내가 오가며 보는 모습을 그리고 싶어하지만 이 그림은 역사박물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