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봉도 선착장에서 차를 몰고 한참이나 섬을 좀 돌아본다고 했다가
그냥 산길로만 차를 모는 드라이브조차 않되는 길을 조금 가서야
예약을 한 코끼리민박이 나왔습니다
코끼리민박입니다 바로 차앞에 방이 사랑채인데 방은 디따 넓습니다 ㅎㅎㅎ
한 30명은 너끈히 머물러도 될 방이었습니다
민박에 도착하자마자 라면을 후닥 끓여먹고 낚시하러 가고자 했는데
민박집 아주머니께서 물때를 기다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래도 기다리지 못하고 민박집에 있는 낚싯대를 모두다 하나씩 챙겨들고
물이 들어오고 있는 바로 앞 바다로 갔습니다
낚시질하는 하늘, 엄마, 하얀누리의 모습입니다
맨처음 물이 들어올때는 지렁이를 낚시바늘에 끼기도 전에 망둥어가 물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별로 망둥어 낚아보지도 못했습니다 워낙 지렁이 만지고 있어서리...
하하하~~~~~
그래도 여태 바다낚시로 이만큼 고기를 잡아본적은 처음이었다요 ㅋㅋ
하늘, 엄마, 아빠의 낚시모습입니다
물이 제법 들어왔고 입질도 좀 뜸해졌습니다
그렇지만 하얀누리는 아주 큰 망둥어를 낚았답니다
잡은 망둥어 입니다 무지 많이 잡았답니다
비록 잡기 쉬운 망둥어겠지만 그래도 어딥니까
울가족이 모두다 열심히 잡은것이다구요 하하하
잡은 망둥어 중에 좀 큰넘만 추려서 살을 떠서 회로 먹었는데
실은 망둥어 꼬리따고 배따고 하는게 좀 (징그럽고..ㅡㅡ;;) 그렇드라구요
그래서 머뭇머뭇한 아빠를 보다 못해 민박집 아주머니께서
이렇게 이렇게 해야 살이 많이 떠지죠...하고 몇마리 떠주셨습니다
아빠보다 더 열심히 망둥어 배를 따는 하얀누리
그런데 암튼 배를 다 따서 냉동실에 넣었구요
회뜬거 그것만 묵어주면 되는데 초장도 수퍼가서 사왔구요
잠시 사랑채에 가서 저녁묵을거리 챙기고 나와보니
세상에 하얀누리가 , 안묵겠다던 하늘이까지 ...ㅜㅜ 회뜬거
거의다 묵었드라구요 아흐~~ ㅜㅜ
곧 바베큐통에서 삼겹살 구워먹는 바람에 회는 잊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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