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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미술-타일벽화◀/리뷰&기고&출연

2006년 연수학교문예교육 시범사업 결과보고-거리의미술

왕거미지누 2007. 3. 9. 20:36

2006년 연수구 학교문화예술교육 시범사업 결과보고-거리의미술
‘우리들의 이야기가 담긴 타일벽화그리기-타임머신,
20년 후 나의 모습’

■ 타일벽화프로그램개요
거리의미술(이진우, 방철호, 유욱일 등)은 2006년 9월부터 11월까지 연화중학교에서
2학년 학생들 470여명과
우리들의 이야기가 담긴 벽화그리기- 타임머신, 20년 후 나의 모습’이라는 이름으로
타일벽화그리기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홍원화 미술선생님과 함께 하였구요 미술수업의 일환이기도 했답니다.
학생들은 생각주머니에 그려보고 이를 종이위에 스케치하고
다시 타일위에다 타일안료로 그림을 그렸습니다.
여주의 도자기 가마에 다녀온 타일벽화가 운동장 스탠드에 붙어서
지금은 학교를 활기있게 해주고 있어 운동장에 서면 그저 기쁠 따름입니다.
물론 저보다 타일벽화에 참여한 아이들이 더욱 뿌듯할거라 생각합니다.

■타일벽화프로그램 진행일정

2006.4 프로그램의 기획확정
*연화중 홍원화선생님과 함께 2학년 전체학생들을 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타일벽화작업을,
운동장 스탠드 세로벽면에 하면 학생들도 좋아하고 얼마나 멋질까나 했습니다.

2006.8 벽화전체디자인
*스탠드벽면에 맞는 디자인을 만들었구 물품도 구입하기 시작했습니다.

2006.9 타일벽화의 이해 및 스케치
벽화그리기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타일벽화에 대한 설명을 하고 이어
학생들은 각자의 20년 뒤의 모습들을 시끌버끌거리면서 종이위에 스케치합니다.

2006.9 타일에 담긴 20년 후의 모습
타일에는 타일용 안료로 그립니다. 생생한 색상으로 그려진 타일벽화는
가마로 가서 구워짐으로서 단단하고 오래가는 그림이 됩니다.

2006.10 벽면부착, 벽화의 완성
운동장 스탠드에는 학생들이 그린 타일벽화들이 하나하나씩 붙습니다.
타일사이로 타일용시멘트가 채워지고 학생들도 참여하여 타일벽화 옆의 공간들은
페인트칠을 합니다. 드디어 짜잔~! 완성하였습니다.
벽화는 이제 학교를 활기차고도 다양한 이야기를 담는 공간으로 바꾼채로
위치하고 있답니다. 


■타일벽화프로그램 마치고나서
벽화는 학교공간을 활기차게 하는 정서적 유용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여기에 학생들의 모습이 직접 담긴 타일벽화는 오랫동안 그 이야기를 품고 있는
공동체의 이야기가 됩니다.
수업의 일환이라는 규모와 단단한 진행 그리고 완성된 벽화는 좋았으나
채색과정에서의 세부묘사의 어려움, 건조과정에서의 어려움은
차후 개선 되리라 생각합니다.
수업시간에 옆에 앉은 급우와 떠들면서도 열심히 했던 모습들, 타일부착시
자발적으로 도움을 주었던 학생들, 완성된 벽화 앞으로 와서
자신의 그림을 찾던 모습들....생각하면 빙그레 미소짓게 됩니다.
20년 후의 자기의 모습을 그린 학생들의 꿈이 꼬옥 이루어지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