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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여는 교실 공부방 벽화작업사진 및 작업후기들입니다

왕거미지누 2007. 3. 28. 23:55

내일을 여는 교실 공부방 벽화작업사진 및 작업후기들입니다

 

지역아동센터 [내일을 여는 교실] 공부방 계단 및 도서관 휴게실 벽화

장소: 인천시 서구 가정동 진흥상가아파트  202호

미술수업: 3/14 -  박동명, 이진우

벽화그리기:3/24- 소중한꿈, 벽화장이, 박동명, 홍이, 혜리미, 이하늘,

............이하얀누리, 이진우, 힘겨운세상, 송은정

............공부방아이들과 어머님들, 중학교 학생들

벽화그리기:3/25- 벽화장이, 에디타, 미스심, 수시아, 공부방아이들의 어머님들

코팅작업: 3/26- 이진우, 김선희공부방샘

[미술수업을 진행하는 중, 열정적인 수업의 박동명]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홍이가 공부방 아이들의 그림으로 편집한 밑그림시안]

[아이들의 벽화그리는 모습, 함께 하지않으면 종잡을수 없죠 ㅎㅎ]

[자원봉사로 참여하는 중딩들과 박동명...울카페사람들 사진은 없어서 ..]

[벽화앞의 하늘이와 두아이]

[완성된 벽화사진은 아직 디카에 있어서요 ..ㅋㅋ]

 

[[오늘작업은]] 지금 간식시간입니다
---------------이진우

지금은 간식먹는 시간입니다

뜨거운 커피한잔이면 만족하는 시간입니다

약간의 피곤함이 온몸에 나른하구요

 

벽화쟁이

홍이

소중한꿈

박동명(원영이도 왔구요)

혜리미

이진우

이하늘

이하얀누리

힘겨운세상

송은정(힘세친구)

.........음 누가 빠졌나??

 

그리고 공부방 샘들,

아이들과 엄마들

경표를 비롯한 중학생 친구들이 여러 왔구요

 (봉사점수도 있거든요 ㅎㅎ)

 

공부방 아이들에게 붓을 주면 벽이.....

그래서 다시 지우는 곳도 생기고

뭐 그래서 왜 이렇게 하냐고 하소연도 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아무것도 한게 없으면 안되잖아요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뭐 간식먹는 시간에 이런말 하긴 뭐하지만

중학생들도 봉사시간 여섯시간을 받고

지금 돌아가구요

우리들도 이제 슬슬 마감지어가는 분위기를 타야죠

ㅋㅋㅋㅋ

썬파워~!

아이랑 잘 놀고 있제??

ㅡㅡ;;

내일도 작업해야됩니당

내일도 작업 함께합시다요~!!

 

[[작업후기]] 넘 조용하길래...

-----------------에디타

일요일 작업만 참석했지만....

그래도  간만에 하는 작업이라 열중!!!!

작업량이 많지 않아서 아쉬웠어요.

제가 늦게가서그런건지도...ㅋㅋㅋ

 

몸이 몹시 안좋은 관계(감기와 전쟁 중이에요..특히 기침과)로 나타난 대인 기피현상에, 분위기를 뛰워줄 아저씨도 안계셔서 미스 심 말마따나 정말 조용한 작업 분위기~ 무지 어색했답니다.

침묵 피정을 하고 온듯한 기분...ㅡ.ㅡ;;;

다들 말없이 조용히 작업에만 전념해서인지 작업인원은 적었어도 후다닥 끝난것 같아요.

 

미스심과 수시아 일찍부터 수고했구여.

홍이 언니에게 쫒겨날 뻔했다는 쟁이 오빠 언니가 옆에 없어서인지 외로워보였어요.ㅎㅎ

절 알아봐 주신 분(전은수 선생님 이신걸까요?글들을 보다보니...)...에디타 라고 불러줬는데,

누구신지...했던 멍한 대답 죄송해요.

몸과 정신이 따로노는 상태여서 더욱 어리버리했어요.

글구 또 미안했던 힘세...거의 작업이 끝나갈 때까지 교실 선생님인 줄 알았어요. 얘기는 정말 많이 듣고 본 것도 같은데...영 제정신이 아니었던 ...담엔  꼭 모두들 알아보고 작업할께요.

 

작업과 모임은 꾸준하게 참석해야 겠다는 생각을 절실하게 했어요.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고...그냥 벽만보고 작업만했으니....

그래도 작업을 마친 후는 언제나처럼 뿌듯했어요.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아 참!!! 제일 인상 깊었던 게 있었는데...

교실에서 도움을 주시던 분들이 작업 후 정리와 청소를 하시는데..정말 깔끔 완벽한 청소였어요.

작업 후 그렇게 깨끗해진 바닥은 처음 봤어요.

아저씨 코팅하러 갔을 때 놀라지 않으셨어요?

 

[[후 기]] 뒤늦은 후...기...

----------------------전은수 (공부방 샘)

아침부터 꾸물거리더니 그예 비가 내린다.

요즘들어 잦다.  한낮엔 우박까지 내렸다.

그래서 고즈넉한 빗소리를 배경음악 삼아

열심히 후기를 한 시간 넘게 썼다.

꽤 열심히 정성들여 잘(검증할 수는 없음) 쓴

나의 후기는 '등록'을 클릭한 순간.......

사라져 버렸다. 자동 로그아웃되어 버렸다.

허망하다는 느낌때문에 잠시 멍한 상태에 있었다.

 

벽화작업을 하기 위해 선수업을 한 것부터, 어찌어찌

해서 작업일정이 하루씩 미뤄져서 학부모들과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벽화에 참여하기로 한 아이들을 설득하고 막상 24일엔

작업시작 시간에 학부모 네댓명과 중학생들, 선생님들이 벽화팀을

말똥말똥 기다린 일.  정작 오기로 한 고학년 녀석들은 코빼기도

안 비치고 오지 말라던 저학년 녀석들이 와글와글 정신을 빼 놓는가

하면 한 녀석은 혼자 놀다가 얼굴에 상처를 입어 인하대 병원까지

가서 얼굴 한 복판에 바느질 자국을 남기고...

 그래도 일단 벽화 팀이 도착해서 작업을 지시받고 시작하자

이렇게 해서 벽화를 오늘,낼 할 수있을까,의 기우를 씻어 내면서

순조로이 진행되었다.

 

전날도 모 중학교 특수학급의 작업을 하고 연일 강행군하는

벽화장이, 홍이의 고생과 이진우씨, 박동명씨, 진우씨의 두 딸들,

힘겨운 세상, 송은정, 미스심, 수시아, 에디타, 소중한 꿈, 혜리미,

그리고 끝마무리 청소까지 말끔하게 끝낸 학부모들과 생전 처음

벽화를 해 본다는 중학생들, 자기들이 그린 그림이 싹- 지워지자

실망을 금치 못한 저학년 아이들...

 

그래도 의미있는 작업이었고, 즐거운 경험이었으며, 아이들이 몸

과 마음을 담고 있는 이 공간이 훨씬 더 훌륭해 졌다는  작은 일렁임

이 있는 기회였다.

늘 변수가 많고 그 어떤 희망의 가능성도 많은 이 곳, 내일을 여는 교실.

이번 벽화 작업을 통해 그 모두에게 좋은 추억이었길 바래본다.

벽화를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모두에게 박수를......

P.S ;새로 단장한 근사한 벽화를 배경으로 4월 7일 저녁 7시에

       공부방 이전 개소식을 하려고 합니다. 시간 내서 모두 와

       주셨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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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벽화작업은 우리들의 올해 첫번째 벽화작업이었습니다

벽의 크기에 비해 참여인원이 많이 않아 걱정도 되었으나

그래도 무사히 끝냈습니다

야근을 마치고 바로 작업해준 혜리미, 나처럼 좀 자는것도 아니고

너무 안스러웠어 넘넘 수고했다잉~~!

모두다 수고했구요 건강하여 씩씩하게 많이들 함께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