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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의 이것저것◀/미술인의작품들

[스크랩] BOYS BE 최종화

왕거미지누 2007. 6. 4. 21:03

 

이 만화와 만화의 주인공들은 참 신선하고 촉촉한 감동과 즐거움을 줍니다.

 

 

 

(왼쪽 부터)들뜨기 좋아하는 같은반 친구인 쿠루미자와 마코토, 잔잔한 샘물가의 나무같은 칸자키 쿄이치 그리고 그의 갈망하는 여인인 닛타 치하루입니다.

 

 

 

윗 그림에서와 같이 홋카이도로 간 쿄이치는 옆의 여인 치하루(또 한명의)를 만나 자신의 갈망하는 여성에 대한 앞으로의 모습을 자각하게 됩니다.

 

저는 이 만화영화의 진행과 결말 모두 보는 시청자의 상상의 자유를 최대한 존중하는 작품이라고 봅니다.

 

 

 

 

본 만화는 원래 10년동안 강담사에서 연재되던 만화를 캐릭터를 리모델링하고

 

13화 분량의 회수로 결집해 만든 학원물 만화입니다.

 

 

 

제가 시청자로서 본 만화에 대한 아쉬움을 말한다면 제목은 <Boys Be> 인데 남성들의

 

육체미적 자태보다

 

여성등장인물들의 육체적 특징을 더더욱 자주 보여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남자들만 보는 눈이 있나? @_-;+) 정작 이름이 '남자들의 행동'이라면 다른 일본만화들의

 

-남자의 힘과 강인함 예찬하는 오락물들- 남성등장인물들처럼 똑같은 신체의 아름다움을

 

여성의 육체미 등장 빈도와 동등하게 보여주어야

 

하는 거 아닙니까?

 

물론 이런말 하는 저도 색욕적인 사람은 아닙니다만 본 만화는 다른 일본오락물들처럼

 

여성의 성적시각유희화의 굴래를 승화시키지 못한 점이 껄끄러운 부분입니다.

 

(이왕 보기 좋은 거 남자와 여자가 같이 즐겁고 보람을 느끼고 만족감을 느껴야 사람 사는 맛 아닙니까?)

 

 

 

 

어쨋든 위에서 거론한 점을 유보하고 감안한다면 윗 애니메이션은 정서가 풍부하고 선량한

 

남자주인공 쿄이치가 나와 이야기를 진행해 가는 다른 일본만화의 남성캐릭터를 생산한 자들이

 

보고 숙고해 보아야 할 작품입니다.

 

 

 

 

 

주인공 칸자키 쿄이치는 미술을 전공하는 고교2학년의

 

차분하고 따뜻하고 정직한 심성의 남자입니다.

 

 

 

그리고 그런 그가 갈망하는 여성인 같은 반 학생이자 죽마고우인

 

닛타 치하루는 활달하면서 본 만화에서 가장 원숙해 보이는

 

기운이 넘치는 여성입니다.

 

 

 

둘은 자주 만나면서 서로가 더욱 가까워지기를 바라는

 

오로지 한가지 바램이 있어도

 

왠일인지 서로 멀어지기만 하고 피하기만 합니다.

 

 

 

하지만 결말에서 그들은 벗꽃나무가 반겨주는 길에서 만나

 

서로에게 다가가 대하기 시작한 만큼

 

앞으로는 서로를 가장 잘 알고 이해하며

 

살아가겠지요...

 

 

 

 

*다른 네티즌 분들이 본 애니메이션의 결말이

 

싱겁다,성에 안찬다고 하신 분들이 많은데요..

 

그 마음 다 이해합니다. 저도 실은 서로 사랑하는

 

남녀 주인공들이 확실하게 스킨쉽과 자신있는 사랑의 대사를

 

나누는걸 좋아합니다.

 

하지만 본 만화영화는 다른 만화영화들 특히 남녀간의

 

정과 인연을 다룬 영상물들과는 다른

 

조잡한 군더더기를 최소화하고 주인공의 정직함과 순수함을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일본만화 중에서도 높은 점수를

 

줄 만 하다고 봅니다.  

 

 

 

출처 : 코끼리의 일본만화 물구나무 서서보기
글쓴이 : 코끼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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