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우물길프로젝트 작가의 현장탐방
-빈집을 만나러 다녔습니다-
언제: 2008년 6월 2일
어디서: 십정동 안성7길, 안성3길의 여러집들
누가: 찜마 / 신소영, 이진우
찜마님이 하고자 한 빈집프로젝트는 지난달 모 모임에서 이야기되었던
정크아트와는 다른 개념이라고 합니다.
오히려 리폼과 이의 활용에 대한 생각을 말씀해주셨습니다.
일단 두군데의 빈집을 둘러보았습니다.
[안성7길의 골목길입니다]
[안성7길 11호의 대문...현재 마당에는 고추가 자라는 화분들이 여럿놓여있고
마당의 시멘트가 깨어진 부분에도 작물이 자라고 있습니다]
[안성7길의 골목을 나오는 중-왼쪽 신소영님, 오른쪽 찜마님]
[십정동 지역정보센터 옆 안성3길의 오르막 골목길에는
저렇게 포도넝쿨의 터널이 있습니다
포도꽃이 아직 피지는 않았지만 피고나면 엄청 열릴거 같습니다]
[오르막 골목길을 올라서 만난 풍경
예전에 이곳을 페인터라는 프로그램으로 그림그렸구요
열우물길프로젝트에서도 전시했었습니다 ]
[안성3길 85호의 하얀벽....벽화도 하자고 바로 이야기나왔습니다]
[문이 잠겨 있었고 바로 아래 빈터에 푸성귀를 가꿔드시는 주민의 말에 의하면
현재는 비어 있는 집이라고 합니다 ]
[대문....문이 잠겨있습니다 문살틈으로 본 집 마당에는
프로스펙스 운동화가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고 찜마님이 말하더군요
그것까지 자세히도 보는군요 ...이제는 그렇게 오랫동안 놓여있겠죠]
[안성3길 85호의 바로 옆 주택입니다
사람들이 살고 있으며 작은 빈터에도 채소를 가꾸는 분들이 있습니다]
[안성3길 85호에서 바라본 열우물모습...]
저쪽 저 꼭대기 동네의 젤로 높의 집의 지층방에서 우리가족은 10년을 살았습니다
아이들은 저기에서 꼬맹이시절을 살았구요
제 그림에도 저기의 풍경이 몇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 동네의 모습에는 아릿한 감정이 되고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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