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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의 이것저것◀/지누의 이저런이야기

옛 미술동지들과의 송년회

왕거미지누 2009. 1. 1. 11:20

 

 

그 예전에 우리는 혁명이 이루어질줄 알았다

아니 혁명이 이루어지지는 않더라도 민주주의는 어느정도 진전되리라 생각했다

그러다가 다들 여기저기에서 각자의 삶들을 살아가고 있는데

올해에 와서는 또다시 혁명은 아니드래도 잘못된 것이 세상을 좌지우지하려는 그런 상황에 처해있는듯하다

쥐박이정권과 촛불누리꾼들과 여전히 잡혀가고 여전히 저들의 악행이 횡행하고 있으니

...그런데 우리는 이미 늙었거나 낡았거나 아니면 그래도 뭔가를 가지고 있어서

다시 예전의 그런 활동을 가질수는 없겠지

 

매해 년말이면 모인다 그때의 회의하던 인원보다 더 많이 모인다

그리고 음식을 시켜서 먹고 술도 좀 마시고

술을 마시지 않는 이들도 많고

1차가 끝나고 2차로 영균이의 작업실에 도착해서 과자랑 닭튀김을 시켜놓고 맥주한잔씩

영균이가 만든 영상물을 보았다

대추리관련한 내용이라 보고나니 무거워진다

12시가 되기 전에 다들 헤어져서 갔다

아마 내년, 아니 올해 연말에 다시 모이겠지

과거를 공유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그 과거의 희망을 바탕삼아

각자의 영역에서 뭔가를 하고 있다

  

 

유진희, 진숙누나,태순, 선희누나,영균,애경,동옥,정현,원주형,나...경은이는 사진에 안보이네

오진희, 승일,미경,윤희,일환이형,성강이형,혜진, 민철, 만수형,규선이누나, 영란이는 못(안)나왔다

엄청 컸던 가는패-서미련이 실은 이것이로군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