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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우물길이야기◀/2010-열우물수리점

열우물길프로젝트 사무실, 마을수리점 입주공사중

왕거미지누 2010. 3. 21. 00:14

그제 어제 오늘 이렇게 3일째

열우물길프로젝트 추진위원회 사무실 겸 마을수리점 입주를 위한

공사가 있었다

막상 비록 넓지않지만 그래도 공사라고

페인트칠하고 수도관 교체하고 전기선들을 보고 있노라면

공사할 물품자재를 사러갔다 오기도 하고

이일하다 저일하다 보면 전화는 커녕 문자하나 보낼수없이 바쁘다

 

첫날에는 나랑 천상수랑 둘이서 했는데 얼마나 먼지가 많은지

마스크가 아니라 방독면을 써얄것만 같은데

마스크도 쓰지 않아서 나중에는 콧속이 시커맸다

그래도 첫날 천정을 뜯고 벽지를 뜯는 일을 많이 해놔서

 

어제는 좀 차분하게 사무실 겸 수리점 공사를 했다

오전에는 혼자서 벽지를 뜯고 오후에는 이욜이 와서 같이 페인트칠

색상은??

연두색도 아니고 쑥색도 아니고 그냥 연두색에 가까운 색이다

왜?

창고에 갔더니 그색만 있드라고

물론 조금 진해서 흰색을 타긴했했다만

이쁘다 그래서 정했당

 

오늘은 좀 많이 공사를 진척해보리라 생각,

충전드라이버까지 챙기고 송림공구상가에도 들러서 전기자재도 사고

다만 주름관(가요전선관)은 파는데가 없어서 동네 철물점을 뒤졌는데도 없고

나중에 새시장 전기자재 파는데서 샀어 진즉 거기서 살걸

앵글도 사고

천상수는 앵글 조립, 나는 수도관 바꾸고 전기공사를,

이욜은 둘다 다 지원해주고

오후 중간쯤에 혜리미와 루시퍼가 와서 2층 올라가는 계단 색칠하고

두레박(해님방 대표, 부위원장)님이 사과를 먹기좋게 썰어오고

파워는 어마마한 피자를 가지고 왔다

피자는 얼마나 큰지 먹자지쳐 배부르고 말았다

2층으로 올라가는 전선공사도 중간까지 마무리 지을때

천상수의 친구 덕훈이가 왔다

아주 일하는 맵시가 능수능란하다

 

어두워져서 오늘을 마감했다

그래도 많이 했다

앵글도 짰고 벽에 그냥 콕!!! 붙여놨다

앞으로 넘어지진 않을꺼다

1층의 전선배관은 파악이 되서 괜찮은데

2층은 얽히고 설킨듯 하여  난관일거라는

그래도 분배기로 부터 선을 두가닥 올려놨다는 ㅎㅎㅎ

 

마을수리점 ( 및 열우물길프로젝트 사무실)은 4월초에 열려고 한다

열우물길프로젝트 추진위원회 회의를 겸해서 말이다

이공간이 열우물길프로젝트의 단단하고도 활기찬 구심점이 되어주길..

건너편의 할아버지께서도 많은 도움을 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신다

동네주민분들의 마음좋은 관심에 기분좋다

 

동네를 돌거나

집으로 가는 길이

활기찬 이야기가 있는 공간이게 만들어야지

 

어제의 작업사진 몇장이다

첫날은 너무 수고만 하느라 사진찍을 염두도 못냈다

 

통화중...롤러질은 계속된다

 

이것이 바로 진정한 롤러질이다 ㅋㅋ

 

우훗~!! 롤러질의 이욜,

몸은 가만있으나 한손만 순식간에 흔들어대는 이욜만의 노하우 ㅋㅋ

 


계속 통화중...나중에는 나가서 통화했다는

 


딱 자세가 롤러걸~!!! 아마도 작업복이 내꺼라서!!!

 

롤러질의  대마왕 이진우씨 ㅋㅋㅋㅋ

급 연출사진이다 ㅎㅎㅎ

너무 자연스럽게 급한 사진티가 팍팍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