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화실이야기-야외스케치

거미화실이야기-야외스케치

2010년 11월  24일 오후

 

24일 오후에는 잠시 시간을 내어 야외스케치 수업을 다녀왔습니다

잔디밭이 있는 공간입니다

별다른것도 없지만 암튼 중요한것은 야외스케치라는거죠

야외스케치로는 이곳 화실에서 가까운 윗열우물을 가거나

아니면 열우물사거리 건너면 십정녹지가 있습니다

날이 초록일때면 야외스케치가 매우 좋은 수업이기도 할겁니다

[야외사생의 맛은 말 그대로 야외사생일때 입니다 ]

야외스케치에서 네임펜을 이용하여 스케치를 하고

 

수채물감을 이용하여 담채로 색을 덧올림니다

 

완성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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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나는 정말 그림에 소질이 없나보다

내심  실망하고 있었는데

오늘 야외 사생하면서

못그리면 어때 내가 즐거우면 되는거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음~~ 보이는 사물과 공간과 대화를 한다

 

오롯이 그 공간안에있는 것들에게 집중하면

그 순간에는 나와 사물만이 존재하겠죠?

그럼 나도 그 공간안에 사물이 되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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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배우시는 현진님은 그간 많이 발전하셨는데

본인은 그걸 못 느끼시는듯합니다

손보다 머리가 더 빨리 배우기 때문에

마음보다 손이 늦기에 괜히 못하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스케치북의 맨앞과 지금 하는걸 보면

많이도 잘하게 되었음을 느끼실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중간중간 재미난 것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간단하게 하는 판화를 수업 앞풀이로 해얄까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