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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글]부산광역시에서 만난 책방골목과 이야기가 있는 벽화골목

왕거미지누 2011. 3. 29. 00:31

아래글과 사진은 대학후배이며 현재는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임신영님의 메일글이다

열심히 여기저기 다니며 카메라에 담아내는 풍경들은 정말 더 없이 잘찍었다는 생각이 들게한다

메일로 온건데 이것이 이번 열우물길프로젝트를 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퍼담아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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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에서 만난 책방골목과 이야기가 있는 벽화골목~~

부산광역시에는 고고서적, 잡지, 소설전집, 모든 책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보수동 ‘책방골목’이 있다.

1950년 6,25 사변이후 부산이 임시수도가 되였을때 이북에서  피난온 손정린씨 부부가 보수동사거리 입구 골목안 목조 건물 처마 밑에서

박스를 깔고 미군부대에서 나온 헌잡지,만화와 고물상으로부터 수집한 각종 헌책 등으로 노점을 시작한 것이

지금의 보수동 책방 골목이다.

어떤 책방은 리모델링을 통해 커피와 함께 추억의 엽서와 글로 아기자기하게 변신해 있기도 하고,

또 다른 책방은 오래된 전통을 자랑하며 세월의 흔적과 그 역사를 느낄 수 있어, 옛것과 새것의 조화로 그 멋과 맛을 느낄수 있는 곳 이다.

이렇게 다양한 형태로 보수동 책방골목은 명맥을 이어오고 있으며,

50여 개의 책방들은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해 주고 있다.

 

 

 

 

 

 

또 하나의 볼거리는 보수동 책방골목안에 위치한 숨겨진 이야기가 있는 "벽화 마을"이다.

보수동 책방골목의 특징을 살린 이곳 벽화는 그림동화처럼 편안한 파스텔톤 색상을 이용한 벽화로,

늙은 곰과 카멜레온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한장 한장의 동화책을 보고 읽는 것처럼 계단을 올라가는 형식이다.

가까이 늘 같이 있어 소중함을 잊고,지내던 일상속에서 뒤늦게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는 내용으로

가파른 계단을 오르며,1장부터 한 테마 한 테마씩 총 8장으로 아름다운 동화 이야기를 그린 벽화다.

 

 

 

 

부산광역시 보수동 책방골목에서의 추억과 동화 같은 이야기가 있는 골목길은 책방과 동화책 내용을 벽화로 구성했다는 점에서

많은 감동을 느꼈으며 좋은 볼거리로 관광객에게 큰 감동을 주리라 생각한다.

임신영블러그보기~http://blog.daum.net/photo4782

이상으로 임신영의 카메라 딸랑메고 부산으로 GO GO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