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기사는 부평신문 기사내용을 그대로 퍼온것입니다 거리의미술에서 함께 작업했던 이현동작가가 이제는 멋지게 작업을 이뤘습니다 축하해!! 기쁜일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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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5일 오후 4시, 부평3동 우리 마을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2주 동안 진행된 쌍굴다리(부평동 770번지) 타일 벽화 작업을 마친 이현동(41) 책임연출가의 말이다. 부평3동 주민자치위원회와 부평미술인회는 지난달 27일부터 쌍굴다리 복원 프로그램으로 타일 벽화 작업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낡고 심하게 훼손된 기존 시설물을 개선하고자 추진됐으며, 영구적인 타일 벽화를 설치해 깨끗한 도시미관을 조성코자 했다. 타일 벽화 설계에서 제작까지 책임을 맡았던 이현동 작가는 이번 타일 벽화 작업을 두고 “일상예술이 주민의 손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 계기가 됐다”며 “영구성이 뛰어난 이번 작품은 밤과 낮을 구분 않고 모든 이로 하여금 편안하고 상쾌한 분위기를 전해줄 것이다. 색상도 그러하고 나무와 숲을 표현한 것도 그런 의미에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 작가는 “선사시대부터 이어 내려온 동굴 벽화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선조의 지혜와 생활상이 그대로 반영된 벽화가 다시 현대인의 일상에 새로운 시각으로 파고들었으면 한다”며 “ 일반 작가들도 전문성과 예술성의 부족으로 쉽게 다가서질 못하고 있는데, 주민과 함께하는 대중예술로 좀 더 널리 알려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벽화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들려줬다. 벽화에서 조금 전문화된 예술작품으로 한옥의 단청과 불교의 불화ㆍ탱화 등이 그 맥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일상에서 접하는 벽화는 쉽게 변질되고 오래가질 못해 지저분한 대상으로만 인식돼왔다. 이 작가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벽화는 땜질식 예술이 아니다. 그 자체가 일상의 문화이고, 주민들의 삶의 이력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것”이라고 한 뒤 “또, 과거를 반추해보고 현재를 직시하며 미래를 조명해주는 의미가 담겨있다. 소재 또한 무궁무진하니 누구나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을 계기로 벽화가 대중예술의, 일상예술의 대표적인 문화로 승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평3동 쌍굴다리 타일 벽화 제작에는 신혁 중앙대학교 학생과 전종순 인하대학교 학생, 민선홍 인형공예작가 그리고 주민자치위원들과 마을 주민들이 함께 참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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