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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프로그램◀/지역사회청소년미술-우리동네컬러링

우리동네 coloring 첫번째 프로그램 일지

왕거미지누 2011. 4. 8. 09:56

 

프로그램 일지

 

 

︀ 날짜 : 2011년 4월 6일 ︀ 당담자 : 이진우, 신선희, 조형섭, 강헌구

프로그램명

우리동네 coloring

소요시간

19:00~21:00

참 석 자

우리우리, 엘양, 케이군, 피군, 할아버지, 에이치양 

목 표

오리엔 테이션 및 우리동네 coloring 프로그램 이해하기

준 비 물

유성 싸인펜, 도화지, A4용지, 색연필, 보드마카, 스카치 테입

프로그램 활동내용

오리엔 테이션으로 서로를 알아간다.

1> 눈을 감고 자화상을 그려 본다

2> 서로의 얼굴을 그려 본다

3> 각자의 별명을 만들고 담 시간부터 이를 사용 한다

4> 대화의 시간을 충분히 가져본다

 

우리동네 coloring 프로그램에 대하여 이해한다

1> 프로그램 일지를 읽고 이해한다

2> 이해가 부족한 부분은 질의 및 답변의 시간을 가져본다

 

평 가

처음으로 대면하는 아이들은 하나 같이 밝고 즐겁기만 합니다. 눈을 감고 자화상을 그릴 땐 실눈을 뜨는 아이들, 정직하게 그려나가는 아이들 등 아이들의 앞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자세를 조금은 알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려진 자화상과 친구의모습을 보고는 하나같이 웃음보가 터져 즐거워 하니 앞으로도 이렇게 즐겁게 웃으며 참여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었으면 합니다.

조금 더 자유로운 공간과 개개인을 만들기 위해 아이들 스스로가 불리고 싶은 별명을 설명하고 다음 프로그램에선 아이들의 닉네임으로 서로를 호칭하게 됩니다. 물론 벽화가 그려지고 나면 그 곳에도 아이들의 닉네임이 들어가게 되겠지요. 이는 그림에 아직 미숙한 아이들에게 벽화에 대한 쑥스러움을 최소로 하며 자신의 흔적임을 강조하는 계기가 될 것 입니다. 본인의 이름이 들어가 많은 사람들이 알아 보는 것 보단 별명으로 인한 은밀성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게 되겠지요.

 

 

우리동네 coloring의 이해에 관하여-

이미 청소년들이 접하는 마을의 수많은 벽화는 그들의 피상적인 일상 일 뿐 그 의미는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아 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이 아이들에게 벽화의 의미를 자신의 기록에 중점을 두고 함께 고민 할 수 있다면 그 피상적 일상에서 본질의 의미를 조금은 부여하지 않을까 기대한다. 무엇을 담을 수 있을까?  여러 아이들이 고민을 만들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아야 하겠다. 또한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려 하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이야기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