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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프로그램◀/지역사회청소년미술-우리동네컬러링

우리동네 coloring 두번째 프로그램 일지

왕거미지누 2011. 4. 14. 00:31

 

프로그램 일지

 

 

︀ 날짜 : 2011년 4월 13일 ︀ 당담자 : 이진우, 신선희, 조형섭

 

프로그램명

우리동네 coloring

소요시간

19:00~21:00

참 석 자

우리우리, 엘양, 케이군, 피군, 할아버지, 에이치양 

목 표

 나의 이야기에 대해 그림으로 표현하고 대화한다

준 비 물

유성 싸인펜, 도화지, A4용지, 색연필, 명찰

프로그램 활동내용

명찰 만들기

1> 자신의 별명을 스스로 꾸미고 이를 명찰로 활용한다.

2> 매 시간으로 불릴 별명에 적응 해 본다.

 

나의 이야기

1> 마을에서 추억꺼리를 찾아본다.

2> 많은 추억꺼리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을 도화지에 표현해 본다.

3> 간단한 러프 스케치를 색연필로 채색하여 본다.  

4> 그려진 그림을 가지고 여러사람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발표한다.

5> 마을공간에서의 여러 사건들의 연계성을 찾아본다.

평 가

두번째 만남, 아이들은 처음보다 자연스럽게 대화를 만들어 나갔습니다. 각자 나누어준 명찰에 자신만의 별명을 써가며 꾸미기에 여념이 없고. 재잘대며 즐거워 합니다. 프로그램 시간대가 저녁시간이라 명찰을 만드는 동안 해가 져 버렸습니다. 그래서 원래 계획했던 동네를 둘러 보기 위해 직접 나가진 못하였습니다. 오늘의 주제인 자신의 이야기를 동네 안에서 찾으라 했을때 더러는 난감해 하고 더러는 너무 많아 뭘 화두로 삼을지 걱정이라 합니다. 그래도 하나 둘 자신의 이야기를 떠올리며 도화지를 채워 나갑니다. 나감해하던 아이들도 자신의 이야기를 그려 넣기 시작 합니다. 쓱쓱그려진 그림위에 아이들이 채색을 하고 자신의 그린 그림을 가지고 발표를 했습니다. 수업 끝에 앞으로 계속 될 프로그램을 위해 아이들 스스로 지켜야 할 규칙도 정해 봅니다.

첫째, 시간약속 지키기!

둘째, 수업시간에 핸드폰 사용금지!

셋째, 성실히 수업시간에 임하기!

또 당번도 정해져  프로그램이 끝이 나면 뒷정리를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나의 이야기 프로그램에 관하여-

프로그램의 주된 목표는 동네란 공간에서 추억을 찾는 것이 목적이었으나, 함께 동네를 탐방하지 못 했기 때문일까? 아이들의 그림에서는 온전히 개인적인 화제로 가득하다. 동네는 배제되어있다. 자연스러운 대화의 유도를 통한 동네란 모티브로 전개하려 하였으나 어쩌면 아이들 개개인의 이야기들을 동네로 연결 지을 수 있다면 더욱 재미난 과정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또한 그림에 자신없어 하는 아이도 보인다. 재미를 전해 줄 수 있다면 반듯이 그리는 과정이 아닌 손으로 붙이고 만드는 프로그램의 필요성도

간과 해서는 안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