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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벽화제작교실 강사후기-이진우

왕거미지누 2011. 5. 11. 00:11

2011년 벽화제작교실

 

그러고보니 어느새 10강이 되었다 처음에는 날씨에 그닥 신경쓰지 않았는데

막상 금요일 비오고 나니 엄청 민감해지고 일정을 조정해야했다

좀 여유가 있었을 작업들이 역시 이번에도 끝내야 하는 부담으로 작용하기는 했으나

수강생 모두다 진지하게 열정적으로 수강하셔서 무리없이 잘 마쳤다

어쩌면 이번 벽화제작교실이 가장 모범적인 시간같다 ㅎㅎㅎ 건전교실 ㅋㅋㅋ


오늘 못오신 두분, 세라님이나 노란정원님도 마음은 수료식을 했으리라 생각한다

그나저나 두분에게도 수료증을 전달해야 하는데 ...ㅎㅎㅎ

 

벽화제작교실은 벽화가 올바르게 제작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2003년 시작하였다

회화적 능력에 관한 것이 아니라 벽면의 상태에 따른 도료의 선택,

벽화하기 전에 벽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가,

시안은 어떻게 그려야 하는가를 생각해보는 그런 벽화의 기초적이며 기본적인 프로그램이었다

여기에 여러가지 도료라던지 그래피티가 포함되고 타일벽화가 더해지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할때마다 강조하는 것이지만 그림을 그리기 이전단게 작업의 소중함을

이번에도 역시 새삼새삼 이야기 하였다

눈에 보이지 않고 결과물에서도 전혀 보일수 없는 작업들이지만

그것이 벽화를 오랫동안 보존하게 하는 매주 중요한 과정들이라는거

 

그리고 이번 작업에는 타일그림이 벽에 붙으면서 이야길 담아내서 잘되었다

 

수고하신 두분의 강사, 썬파워, 루시퍼샘 아주 수고하셨다

어버이날인데도 아침조차 먹지 못하고 나와준 타일부착전문강사 이석운님도 수고했다

이번 기수는 너무 건전해서 신기했지만 좋았다

가장 술을 적게마신 벽화교실이기도 하겠구

밑그림이 잘 나와서 다행이기도 했다

수강생 분들도 수고했

날씨 때문에 조금 급하게 서두른 거에 대해서는 아쉽지만

그래도 그래서 잘 마무리되었다

 

타일벽화를 마친날

기분이 좋아서 마치 4월 28일 소식을 들은 것과 같은 기분이 되었다

얼마나 좋은가

하하하하~~~~~ 벽화도 타일벽화도 마치다니

이제 비와도 된다고 생각하면서 속으로 씨익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