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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미술프로그램 두번째-장봉솟대만들기

왕거미지누 2011. 10. 9. 07:52

장봉도 프로젝트 -마을미술프로그램 두번째

'천사점토를 이용하여 장봉솟대만들기'

일시: 2011.10.6

장소: 장봉1리 마을회관


원래의 프로그램 제목은 우리마을 특산물 알아보기 입니다

장봉1리의 특산물을 이야기하고 천사점토를 이용해서 만들어 정해진 판위에

각 모둠별로 세워 보는 것입니다

모둠별 프로그램이었고 암튼 모둠별 심사위원도 뽑아서 심사를 했습니다

결국 3조가 1등을 해서 뻥튀기를 받았답니다 ㅎㅎㅎㅎ

장봉도의 특징은 뭐가 있을까요??

갈매기, 낙지, 게, 망둥어, 고추,.....등의 농수산물입니다만

인어상도 나왔구요 -1등을 못드려 죄송

해물전골도 나왔는데-역시 1등을 못드려 죄송요 ㅎㅎ

제가 뽑은 1등은 낙지였습니다 왜냐구요???

저는 장봉도 프로젝트를 하면서 소원이라면 낙지를 잡는 겁니다

심사하면서도 제가 아주 개인적으로 뽑았다고 했지만

다들 넘넘 잘하셨구요 1등을 남자아이들만 있는 2조에서 뽑은걸

잘하셨다고 봐주십시요 ㅎㅎㅎ

 

다들 즐거워 하시고 재밌어 하시고

비록 농담이었지만 뒷풀이로 가까운 호프집에서 가서

간단하게 생맥주나 마시자는 ...

정말 여기 장봉도에는 호프집이 없습니다

배타고 나가야 하구요 그래서 농담이었습니다

하지만 다음번에는 별바다호에서 한잔은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일단 별바다호 누님이 나오셔야 하구요 ㅎㅎㅎ

 


모둠별로 앉았습니다 자연스럽게 모둠이 형성되네요
앞쪽 2조는 그야말로 남아천국입니다 ㅎㅎㅎ

3조는 여아천국이듯

초등학교때 아이들은 이렇더군요

 


2조의 이친구들은 시작이 늦습니다 이저런 게임도 하다가 뒤늦게 창작열이 발동하더군요

 


3조의 친구들은 매우 열의에 차서 시작...하기전입니다

 


엄마 두분이 있는 이곳은 역시 바로 만들어 갑니다

제일 잘 만든 조였는데 심사는 역시 알수가 없습니다 ㅎㅎㅎ

 

장봉도의 특산물이라면 역시 꽃게....겠지만

난 역시 낙지가 좋아요 언제 잡으러 가야 하는데 ㅡㅡ;;

 


이게 꽃게인지 그냥 게인지 ...이쁘게 만들었습니다 빨강테로 표현된 관절마디도 멋지공

 


여기도 슬슬 발동이 걸려서 주무럭주무럭 합니다 조물조물 만져서 만들어 내는

 


장봉도의 특산물이 아니지만 장봉도 하면 인어상이야기도 빠질수가 없죠

인어상을 만들고 있습니다

 


3조에 늦게 오신 엄마가 가세하면서 분위기 일신 ㅋㅋ 급피 치를 올리고 있습니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와우 ~~ 이건 해물전골입니다

이걸 솟대로 ㅎㅎㅎㅎ  암튼 전골까지 생각해내시다니 놀랍습니다 
 


전시 판 위에 올라선 솟대들 -이것이 바로 장봉솟대입니다

이제 이것을 바탕으로 마을로 들어서는 진입로에 솟대를 세울 예정입니다

솟대에는 바람개비도 있겠구요

내가 중구노인복지관 어르신 벽화사업때 어느집 옥상에 있는거 보고 문두드려서 하나 얹었지용 ㅎㅎ

 


이렇게 작은 것도 만들어 꽂고

 

각 조별 심사하는 모습입니다 심사위원은 각조에서 2명씩이었답니다

 


와우 이건 내모습입니다 아침에 후줄그레한 옷입었다고 중전한테 한마디 듣고서 고쳐입은 옷매입니다

암튼 이 옷차림으로 3일간 입어주었답니다

 

 


3조의 탁자위에 뻥~~튀기 보이시죠 ㅎㅎㅎ

저게 조별 1등 상품이었답니다 ^^

 


짜잔~!! 이게 이번 프로그램의 완성작입니다

일단 마을회관 냉장고위에 올려두었습니다만 이제 이걸 솟대로 바꾸기는 일은

우리가 또 고민을 더 팍팍 해보아야겠습니다

 

솟대용 나무와 나무높이, 박을 깊이 -모래와 공그리-삽과 괭이 , 오삽도

나무의 직경과 솟대의 재료는 바람개비의 부착방법은

아~~결국 또 이야기할게 많아지네요

다음주부터는 타일에 그림그리기 입니다

타일그림그리기는 타일벽화로 바뀌겠지요

암튼 즐겁게 하는 시간이어서 좋습니다

 

프로그램이 끝나고 별바다호로 갔습니다 왜 안오셨냐고 물어보려구요

근데 손님이 계시더군요

어찌 이야기하다가 결국 저녁을 맛나게 얻어 묵었습니다

다음번에는 손님이 안오거나 해서 프로그램에 참석하셔야하는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