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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봉도 프로젝트 -마을미술프로그램 첫번째

왕거미지누 2011. 9. 30. 19:31

장봉도 프로젝트 -마을미술프로그램 첫번째

'프로그램 소개 및 난화그리기'

일시: 2011.9.29

장소: 장봉1리 마을회관


장봉도프로젝트의 특징은 마을미술프로그램을 통해서 많은 것들이 나온다는 것이다

이프로그램을 하기에는 걱정도 많았고 과연 참여자는 몇분이나 될까 의문도 있었다

그런데 벽화를 하면서 몇분에게 물어보면 참여하시겠다고 강하게 말씀들 하셔서

암튼 잘 되겠지 했었다

그런데 마을회관 앞 어르신들께서 다들 나오실지 알았는데

이외로 양옥심어머님만 나오시고 다른 두분은 안나오셨다

하지만 아래 보시다시피 아이들이 대폭 참여하고 아이들의 엄마들도

적극적으로 오셔서 좋았다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거리의 미술을 알리는 영상도 ...ㅡㅡ;;

영상은 벽걸리 티비로 나오는데 화질은 짱인데 소리가 넘 작아서 그냥 배경으로 만 계속 틀어놨다

글구 곰티비로 틀었는데 끈김현상이 ㅜㅜ 역시 동영상은 다음팟플레이로 ~~

 

[난화그리기]

난화그리기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눈감고 자화상 그리기이다

미술에 대한 두려움을 푸는 과정으로서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미술은 결코 잘 그리는데에 핵심이 있는게 아니다

스스로 그린 것에 즐거움을 갖기 위해서는

잘 그릴 필요에 대한 인식을 버리는 것이 필요하다

이것은 가장 못그리는 그림에 상품을 주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자화상그리기]

눈감고 자신의 얼굴을 그리는 겁니다

이렇게 난화그리기가 시작되면 불평들을 한다

어떻게 눈을 감고 그리냐고 못그린다고

그러나 난화자화상을 그리고 나서 이번에는 눈뜨고

자기 얼굴을 그리기 하면 그제서야

어쩌면 눈을 감고 그렸음도 괜찮았음을 느끼게 된다

암튼 자신의 얼굴을 그리고 별명을 쓰고 발표를 한다

모두들 재밌게 그리셨고

즐거워들 하셔서 나역시 매우 기뻤다

이럴때 나는 미술프로그램을 하는 사람으로서도 기쁘다

이제 막 화지를 나눠주기 전에 명단을 작성하는 중이다


눈감고 자화상 그리기

- 다들 눈감고 그리셔야해요 눈뜨면 컨닝하는 겁니다 -

이때즘 이런 멘트를 연발하게 된다


물론 눈을 감는게 어려울수도 있다
실은 눈을 감는다는 것은 두려움에 직면하는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눈감고 그리기에서 눈을 뜨고 그린것은 감동을 주지 못한다


눈을 자신의 손으로 가리기도 한다 ㅎㅎㅎ


장봉도 프로젝트 추진위원장이신 마을이장님의 난화자화상

그리고 나서 보고 계시는 중 ㅎㅎ 당연 웃음을 지으신다


이제는 자화상을 눈뜨고 그리는 시간


이분은 그리시는게 좀 늦으셔서 눈감고 그리기에 마지막까지 하셨다

매우 끈기있으시다고 해야하나 암튼 보기 좋아


눈감은 자화상그리기

비록 귀가 코옆으로 왔지만 잘 그렸다 ㅎㅎ


그림을 그리는 손들


그림을 그리는 손들


그림을 그리는 손들


그림을 그리는 손들


다들 열심히 그리신다


마을회관 바로 앞에 사시는 양옥심 어머님은

성격도 괘활하시고 소탈하시지만 그림은 매우 좋았다

정말 어머님 다운 특성이 절로 엿보였다

앞으로도 많이 기대를 해본다


다들 워낙 잘그리셔서 음~` 놀랬다


자화상그리기


민건이의 그림은 색칠한게 훨 멋지다


그림그리는 시간은 점점 깊어가고


눈감은 자화상에서 3 3 3 3을 연발하셨던 어머님께서

이번에는 멋진 파마머리를 그려 놓으셨다

역시 멋지심 ㅎㅎ


다들 정말 자신을 표현하시는데 적극적이고 잘하신다


발표시간 -민건이의 그림은 확실히 채색이 멋있다 이렇게 ㅎㅎ

발표시간 - 매우 즐거워 하심

 


그림이 흐릿하게 보이나 제목처럼 아름다운 여인이었다


약간 화나셨을때의 모습이라고 하는데 너무 매력적이게 그려놓으셨다 ㅎㅎ


사진이 좀 흔들렸지만 자신의 그림을 발표하시는 즐거움 ㅎㅎ


우리 이친구는 뒷장에서 그리다가 만 그림이

위에도 그리다가 결국 아래에 이렇게 다시그린 그림이 있다

아마도 매우 조심스럽게 사물을 대하는 진중한 성격이 엿보인다


제목이 인간이란다 자신의 별명을 짓는것인데 ㅎㅎㅎ 인간이라뉘?

하긴 인간이 아닌 자들이 많은 세상에서 인간이길 원하는것은 너무 절실하기는 하다


발표시간의 즐거움이란 바로 이런것 -쑥쓰럽기도 하지만

역시 나는 이렇다는 것을 서로간에 나누는 것


이렇게 발표는 허릴 구부리기도 하고


발표도 끝나고 마무리를 할 즈음

손님이 오셨다고 먼저 나가시는 분이 계시다 ㅎㅎㅎ

 

다들 즐거우셨죠? 다음주에 뵈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