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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성원 미당생-어르신의 나들이

왕거미지누 2011. 12. 27. 23:00

협성원 미당생-어르신의 나들이

일시: 2011. 121.27일

장소: 인천대공원 식물원

참여: 손연희 어머님 외

 

나들이는 원래 상반기에 잡혀있었는데 예산이 9월하순에 나오는 바람에

12월이 되어서야 이틀 연짱으로 잡혔다

하루는 나들이 또 하루는 전시장에 걸린 당신들의 작품감상

그래도 좀 10월이라도 갈수 있었는데 그때에는 거리의미술도 계속

장봉도라는 섬으로 공공예술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을 때여서

경황중이라 일정을 만들지 못하다가 결국 12월이 되어서야 ㅡㅡ;;

나들이는 역시 5월이거나 6월이 좋다고 생각한다

 

인천대공원 식물원

열대식물이라 엄청 뜨거운 곳에서 지낼지 알았는데

막상 그렇게 뜨겁지는 않았다

물론 그렇다고 차가운것은 더 아니고

아무래도 열대식물들이니까  ...

선인장있는 곳은 너무 멋졌다

선인장이 이렇게나 이쁘고 다양할줄은 몰랐다

영자어머니도 처녀어머님도 다양한 선인장에 대해서 이야길 하신다

나도 마찬가지로 감탄사를 연발하고 ㅎㅎㅎ

열대식물있는 곳은 맙소사~~ 지원센터에서 전화가 와서 제대로 못봤다

아쉬워라 보면서 돌긴했는데 전화내용에 집중하느라 눈에 담지 못했다

억울~!!

 

내년에는 부평구청이 예산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 가급적 알아서들 하라고 지원센터에서 친절하게 메일이 왔고

구청 혜선씨도 내년에는 예산이 어렵다고 했다

그래도 어르신들께는 미당생이 소중한 시간인데  

우짜냐 우째~~ 그래도 제안서를 내야겠당

 

 

 

 

 

 

 

 

 

양로원 어머님들께서는 그래도 걸음을 하셔도 좋아서

나들이도 하지만 요양원 어머님들께서는 외출자체가 어려워

아쉽다 안타깝다

아마도 요양원 어머님들은 그만큼 같이 가는 사람도 필요로 하겠다

어디 자원봉사단체와 연계해서 가면 될려나 싶긴 하지만 그걸 맞추기는 어렵겠지 ㅡㅡ

 

어머님들께서 나들이 댕겨오시고 식사도 맛있게 너무도 잘 드셔서

정말 좋았다고 하셨는데 나도 마찬가지다

정말 상반기 다녀왔드라면 하는 마음이 여전하다

요새 루시퍼는 치아가 손상되서 거의 먹질 못한다

잘 먹는것은 정말 행복이다 치아관리를 늘 신경쓰고 살아야겠다

루시퍼 어여 낫기를~~~  다 돈드는 일인데

나도 천만원정도를 쏟아부었다 ㅜㅜ 임플란트 너무 비싸고 제약도 많다

껌도 못씹고 엿도 젤리도 사탕도 다 조심해야 하고 오돌뼈도 안되고ㅠㅠ

어르신들께서는 정말 맛나게 잘 드셨다

후식으로 아이스크림까지 말이다

 

그래도 기쁜 날이었다

나들이 소풍이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