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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생-손 그리기

왕거미지누 2012. 1. 12. 12:56

미당생-손그리기

일시: 2012. 1. 4일

장소: 협성요양원 프로그램실

 

이번 프로그램은 손을 그리는 것입니다

손을 종이위에 올려놓고 중첩하여 스케치하고

그 선의 교차되는 각각의 면면들에 다양하게 채색하는 것입니다

어르신들께서는 직접 손을 그리는게 어렵기도 해서

모두가 손을 잡고 그려야 했습니다

손을 잡고 있노라면 마음이 아려오기도 하지만

이번에는 기분이 좋았습니다 ㅎㅎ

 

 

 

요양원 은혜샘의 모습이 좋아서 여러장 찍어봤는데 

물론 다 보기 좋구요 이쁩니다만 건진건 이거 하나네요 ㅎㅎㅎ 


 

어머님 눈초리좀 보세요 ㅎㅎㅎ 

왜 내가 이걸 색칠해야해 하시는 눈빛입니다

사탕을 드렸더니 바로 풀리셨지만 조금뒤에 또 사탕을 드려야 했답니다  ㅎㅎㅎ 


 

제표정은 건너편 어머님 보면서 잘하시네 하는 표정입니다 

물론 맘속에는 잘하시네 뿐만 아니라 홧팅!! 뭐 이런 것도 숨어있구요 하하~~ 


 

 

 

 

 

 

복임어머님께서는 넘 꼼꼼하게 칠하십니다 

그러면서 자꾸 눈이 아프시다고 하십니다 

시력이 안좋으셔서 조금 집중하시면 눈이 아프시다고 늘 하시구요

한편으로는 성격이 꼼꼼 확실하셔서 이렇게 깔끔하게 칠하십니다 늘 

이런 성격때문에 눈이 더 수고하셔서 아프신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어쩌면 세상 대충 보는것도 눈에는 좋은 듯해요 ㅎㅎㅎ 


 

 

 

그림을 하나하나씩 펼치고 설명을 해드립니다

이것은 자유롭게 채색되었다

이것은 열정이 풍부하게 보인다

채색이 아름답다 꼼꼼하게 잘하셨다

뭐 이런 거의 덕담수준이구요 

 

하나하나씩 설명을 들으면서 박수를 칩니다 짝짝짝~!!! 

 

저도 박수를 자주 많이 크게 칩니다

보이시죠 저렇게 손이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