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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동&벽화봉사단◀/거미동 이야기들

인천희망그리기 벙개가 끝나고

왕거미지누 2012. 3. 11. 02:18

인천희망그리기  벙개가 끝나고

2012.3.10

별무리, 미소, 루시퍼, 이욜, 자바, 쌍화탕, 유썬, 나

 

이제는 내가 좀 마음이 편해져서 그런가

희망그리기를 위해서 이사람들이 마음들을 너무 쓰고 있지 않는가 생각이 들었다

난??  내게는??

같이 그리는게, 작업하는게 좋지만

그 작업을 모색하고 준비하고 만나고

사는게 뭐 내게는 그냥 이게 내삶이니까 따로 떼어서 생각은 하지 않는다

오늘 희망그리기를 이야기하는 이사람들을 보노라면

희망그리기가 거저 돌아가는게 아니고 역시 열정이 있어서

굴러가는구나 생각한다

나는 희망그리기의 작업들을 기획하고 준비하는데

물론 내가 해야할 바가 크다고 생각하지만

전적으로 매이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기에는 거리의미술이 나아가야 할 바들이 있기에

물론 어떤 거리의미술의 사업들은 희망그리기와 함께 해나가기에

결코 뗄래야 뗄수 없지만

또 희망그리기의 사업들 역시 거리의미술의 활동의 부분이라 생각하지만

이제 내역할이 희망그리기에 전적으로 투여되서는 안되겠지

살아가면서 그래도 희망그리기의 작업만큼은 마음이 편하고 즐겁고 좋은 것,

이게 내 자신을 즐겁게 내놓는 것이기에 가능했다

근데 이것에만 몰두한다면 그야말로 거리의미술로는 손실이겠지

 

올해 인천희망그리기에서 자원봉사센터와 연결되는

봉사활동 실적보고 , 우수프로그램지원신청, 관련한 사업들,  서류에서 정산까지 

이게 내가 할 희망그리기의 사업이다

그리고 이게 이외로 할일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고

올해에는 자원봉사센터와  연계를 잘 하고 잘 매칭하는 것이

내가 할일이겠다

자원봉사활동에 관한 희망그리기에서의 역할은 언제까지하고

인수인계를 해야 하나 ....

 

희망그리기는 벽화작업을 해내는 것도 소중하지만

본디 그 자체의 사람과의 관계 역시 핵심이다

희망그리기를 벽화봉사활동들을 통해서 서로가 만났고

만남속에서 인간관계가 자리하는것이 우리네 삶의 긍정적인 부분이겠지

나역시 희망그리기와 거미동으로 인해서 받는 많은 축하와 감사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런 축하와 감사는 내가 그만큼 기꺼이 그 안으로 들어갔기에 가능했다

이제는 조금 그 기꺼이 들어가는 것보다 좀더 큰 다른 일들이 있다

거리의미술로서 주어지는 것들이다

거리의미술,

거미동,

자그리사,

희망그리기의 사람들과 나는  함께 한다

나를 줄이지 않고 나를 더 크게 하는것

쉽지는 않겠지만  그리해야한다

 

.............................

 

아래 사진들은 어제의 벙개 사진들이고

별무리와 자바, 이욜이 없다

사진을 딱히 다 찍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그냥 몇장 찍은 것이었는데

막상 없으니 빈듯 싶다만 뭐 없네 ㅎㅎㅎ

 

 

 

 

 

 

 

내사진은 뺌 ㅋㅋㅋㅋ

이유는 비밀 ㅎㅎㅎㅎ

실은 내가 좀 잘나서 .........라고 하고 싶지만

아닌건 아니라는걸 나도 안다 ㅋㄷㅋ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