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잉] 어떤 장소에서

[드로잉]어떤 장소에서

종이위에 유성색연필 /2012.5

 

아트플랫폼 C동에서 있는 워크숍은 아니고 토론회도 아니고 암튼 머시기한 시간이 있었다.

나는 말을 해야 하고 몇몇으로부터 질문이나 조언을 들어야 하는 입장인지라 살짝 긴장이 되었으나

역시 나조차 살짝 눈감고 싶음이었다. 그닥 재미있는 시간이니까 말이다 ㅋㅋㅋ

 

H (여기서는 그냥H라고 하지만 아는 이들은 바로 알리라, 모른다면 역시 내 실력의 형편없음이고)는

나와는 오랫동안 같이 작업을 해왔다. 나의 많은 부분은, 거리의미술의 많은 부분은 H가 이루어 놓은

성과에 기초하고 있다. H에 대해서는 현재 같이 하지 못하고 있음이 아쉽지만 암튼 현실은....

 

H 가 지금 하고 있는 작업들이 잘 되길 바랄뿐이다.

점심이나 같이 하자고 했는데 시간을 맞추지 못하고 있다. 점심은 언제든 먹드라도

하고 있는 일들이 H의 삶과 예술을 풍성하게 해주길,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