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잉 [사람이 걷는 길이 있는 풍경]
종이위에 유성색연필 / 2012.5
예전화실은 예전 인천대 건물 앞 도화시장 3층이다
지금은 재개발한다고 길쪽으로는 파이프를 세워놓고 가림막으로 가려놨다
뭔가 부셔지고 새롭게 지을려나 그런 생각도 들지만 ,
포인팅에 가서 인쇄요청한거 파악하고서 간 예전 인천대
학생회 동아리방 건물이 지금은 벤쳐사업관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조립식 가건물이나 다름없는데 여전히 쓰고 있다
엄청 넓은 캔버스가 그냥 방치되어 있는데 어디선가는 쓰기도 하는듯하여
암튼 사람들은 그래도 많이 있고 차들도 많이 주차되어 있고
농구하는 사람들도 많고 그렇다
95년 동아리건물 사이의 빈자리에서 장승을 깎았는데
그 장승은 여전히 인문관 앞 잔디언덕 초입에 서있는데
그 장승 깎던 자리 부근에서 이걸 그렸다
나무그늘에서 바람은 그리 불지는 않았지만 5월은 마냥 기쁘고 행복하게
그림을 그리는 순간이 되었다
아주 밝은 연두색, 햇빛을 머금은 연두빛과
순한 초록색 밝음을 이렇게 한가지 색상으로 표현하기는 많이 불편하다
검정색 색연필 하나로는 어설픔이지만 한편으로는
색상이 하나여서 대충 넘어가 주니 편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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