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재울초교 신축 사용자참여형 설계를 위한 타일그림그리기

서울가재울초등학교 교사신축 사용자참여형 설계를 위한 타일그림그리기  

일시: 2013년 3월 23일

장소: 서울 중동초등학교 2-4반교실

참여: 중동초, 연가초, 북가좌초교생 15명  

타일그림 프로그램 진행: 거리의미술, 서울과기대건축과 

서울가재울초교 참여형설계 워킹그룹: 서울서부교육지원청,한국교육개발원,디앤비건축사사무소

제목이 좀 장황스럽죠? ㅎㅎㅎ  저도 오늘에서야 알았지만 

서울시 가재울뉴타운에 가재울초등학교가 생기게 되는데 

학교설계를 그냥 건축사사무소에서만 하는게 아니라 

인근의 학교, 주민들이 참여하여 설계를 하는 뭐 그런 매우 좋은 의미의 날인지 

주요한 행사가 있고 이건 좀 보조행사쯤 되는 것이었는데 암튼

아이들이랑 함께 '내가 바라는 학교'라는 주제로 타일그림그리기를 했습니다

먼저 글쓰기를 한다음 발표도 하고 

이에 맞추어 그림그리기와 검사, 타일에 스케치하기 , 채색, 손바닥 찍기 등

3시간이 그냥 훌쩍 흘렀습니다 

끝나고 점심먹으로 가자고 해서 갔더니 부페였고 맛은 엄청났습니다

그것도 참여인원 계산해서한사람더 분량으로 시킨것이더군요 

프로그램도 내용도 있게 했고 그림도 잘 끝났고 손바닥도 잘 찍고

점심도 잘 먹었습니다 

타일도 바로 가마에 갖다놨으니 흠흠~~ ㅎㅎㅎ

타일물감통을 빠트려서 멘붕되었다가 루시퍼가 가져다 주어서 해결되었습니다

아~~ 요즘 이거 중요한 하나를 빼묵는거 보니 목록메모의 중요성을

새삼새삼 절감합니다 

루 고맙고 하늘 고마워!!

현수막을 보시면 알겠지만 학교를 짓는데 이제는 주민, 시민참여를 통한 설계가 대세가 되어가겠죠

건물만큼은 사용자에게 유용하고 친근하길 바랍니다 무슨 랜드마크니 어쩌니 하는거 말구요 

아이들이 글쓰기를 하고 있는 시간이구요 뒤엔 오늘 아빠에게 힘이 되어준 하늘입니다 

그냥 가자라고 했는데 실제로는 같이 안했으면 큰일날뻔 했다고 생각되네요 

내가 바라는 우리학교, 우리학교는 이랬으면 좋겠다는걸 글로 적어서 보여주세요 

발표하는 친구, 이외로 수영장이라던지 트랙(달리기할때 도는)을 언급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그만큼 요즘의 운동장이 좁은 반증입니다 

이친구는 모든걸 미술로 풀어서 이야길 했는데요 꽤 오랫동안 미술을 두군데서 배운다는군요 

그림에서도 자연스러움이 뭉텅뭉텅 묻어나오더군요 

아이들이 바라는 학교중에는 옥상텃밭에 대한 이야기도 있고 

저학년들도 놀수 있는 운동장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폭력없는 학교, 놀이시설같은 학교 

여러가지 희망들이 있었습니다 

글쓰기가 끝난후 이번에는 그림스케치하기 

핵심을 키우고 주변상황설정묘사를 줄이는 이야길 주로 했네요 

아이들 그림들도 상황설정에 따른 주인공의 배치를 하다보니 , 설명식이다보니 

주인공이 너무 작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에는 없는 상황설정이 고학년만 되도 주요하게 자리를 차지합니다 

스케치검사도 끝나고 이제는 타일에 다시 스케치를 합니다 

물론 스케치검사때 요청받은 사항으로 좀더 크게라던지 설정상의 여러개는 한두개로 축약하고 대신 

중요한 캐릭터를 키워줄걸 요청받은대로 다시 타일에 스케치합니다 

스케치 끝나고 드뎌 채색 시작!

세개의 모둠인데 각모둠마다 서울과기대학원생들이 보조해주었습니다 

주택건설설계에 관한 전공이었던가 ...생각이 안나네요 암튼 관련 학과였습니다 

이친구는 롤러코스터를 표현했는데 큰붓으로 물감을 뭉터기로 칠해놔서 닦아주었습니다 

그림을 마칠무렵에는 각자 그려서 제출한 아이들의 그림을 이야기하면서 봐주느라 

사진을 찍지못했습니다 

그리고 더욱더 물감통이랑 붓씻고 어쩌느라 완성작이 보이질 않네요 

음, 이번 타일그림그리기는 부착하는 것이 저의들의 일이 아닌지라 

나중에 완성작을 몇개라도 올려둬야겠습니다 

오늘 아빠랑 함께 진행을 해준 하늘, 땡큐!! 

아~~ 물품목록목록목록몽롱몽롱몽롱~~해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