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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거미동MT 첫날 -비가 쏟아져 한순간에 난리부르스

왕거미지누 2014. 6. 22. 23:00

서울경기거미동MT 첫날- 비가 쏟아져 한순간에 난리부르스

일시:2014년 6월 21일
장소:경인아라뱃길 가 
참여:행신동. 왕거미. 고양이. 노란정원. 좋은하루. 무진. 뭉크. 니나노. 봄날의소풍. DD. 큐브 

비가 올거라곤 예보도 있었고 그리 살짝 오다가 말겠지 했는데 와도 한순간에 퐉ㅡ쏟아졌다. 널널하게 고기구워 먹던 텐트안은 순식간에 난리부르스가 됐다. 
그전까지만해도 하하ㅡ웃으며 MT를 만끽하고 있었는데, 자기소개도 여유롭게 하고 서른다섯이 막내가 되는 즐거움이었는데, 비가 쏟아지면서 더욱 새로운 기분을 내어주었다. 

준비된 게임도 하고 울팀인 뭉크의 타오르는 게임열정과 컵라면에 대한 유쾌한 집착도 재밌었다. 

이 MT는 광명장애인복지관 벽화작업 뒷풀이에서 이야기 나왔던 만큼 참여자도 마찬가지였다. 
앞으로의 거미동작업이 많아 질수록 참여의 폭도 넓어지리라 생각한다. 
이소중한 자리를, 뒷풀이자리에서 MT추진위원장을 하라는 내 농담같은 말을 진담이상으로 
오늘같이 소중한 추억의 자리로 만들어준 DD와 고양이에게 가슴 따뜻한 애정을 보낸다. 

자다가 고양이의 하이톤의 언변에 깼다. 좋은 이야기들을 나누고 있음에 저으기 안도하고 기쁘고, 
한편으로는 모기물려 당분간 잠자기 어렵다. 
개구리도 신나게 울어예지만 그보다는 어디서 라디오를 크게 켜놓아서 시끄럽다. 
해도 잠들어봐야겠다. 
화이팅 거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