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센터 아이들과 벽화그리기-2일째
언제: 2014년 8월 13일
어디서: 부평구 십정동 어느 할머니 혼자 사시는 집 벽
누구랑: 청소년센터 여덞명의 아이들과 샘들, 썬파워와 왕거미
어제같이 작업했다고 오늘은 면면이 눈에 들어온다.
인사를 나누면서 &&이를 찾았는데 안보인다. 아쉽다.
어제가 바탕채색이었고
오늘은 픽토그램들어갈 네모상자 색칠, 꽃과 물고기 색칠,
그리고 모두의 픽토그램 내용을 단색으로 그려 넣었다.
오늘 그리기에서는 내가 붓작업 해얄게있었다.
그래서 초집중해서 외곽선 깔끔하게 따주기.
픽토그램시간에 나온 각자의 그림들을 창문옆에 넣고
꽃을 색칠, 물고기도 색칠해주고 끝이났다.
막판에 비가 살짝 내려서 아이들은
거주하시는 어머님과 함께 단체사진을 찍고
다른 일정을 해얀다고 갔다.
나와 파워는 그림을 좀더 마무리하고
글씨도 넣고 물품을 챙겨 화실로 와서
붓세척후 짬뽕밥에 한잔 마셔주었다.
벽화하는 곳에는 화장실이 없어 화실까지 같이 오가는 중에
벽화 더하고 싶다며 벽화 더 안하냐는 ☆☆이가 반가웠다.
아이들에게 자기손으로 어떤 공간이든
꾸며내는게 좋은 의미가 되는 경험이겠다.
동네주민들도 우리집은 안해주냐면 계속 묻는것도 반가웠다.
재개발이 보류된 마을, 여전히 재개발을 앞둔채로 수리되지않는 마을,
망가지고 있는 마을에 아이들의 손이 생기를 주었다.
그저 감사할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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