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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프로그램◀/장봉혜림원사람들의 일상그리기

일상그리기29-전시관람, 스케치

왕거미지누 2014. 9. 18. 22:06

혜림원 사람들의 일상그리기29-전시관람, 스케치

일시: 2014년 9월 18일

장소: 인천시 부평구 십정1동 열우물마을전시장       

참여: 승환, 태홍, 자순, 수현, 순덕, 동수, 부환, 에스더

        명옥, 호, 정자, 원제, 효정, 신미경, 모아


혜림원- 장봉선착장-배(세종해운) -삼목선착장-운서역-계양역-부평역-동암역

-상정중 건너편 .....이런 코스를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왔다. 

화실에 왔다는 사실만으로도, 얼마나 긴시간을 걸려서 왔음이 마음에 울컥거린다.

수현씨가 문자를 줬는데 이때는 문서작성중이어서 

스마트폰 까만 화면 안의 문자를 알수가 없었다.

전화한통화만 주지 ~~ 전화라도 해볼껄,,,, 

백영아파트 앞 도로로 마중을 갔다가 일행을 이끌고 

화실로 오는길에 현대유통에 들러 음료수를 서둘러 샀다

물을 살까 했는데 생수는 남양꺼밖에 없어서 아직 불매운동중이라 살수가 없었다.


먼길을 왔기에 바로 벽화를 보거나 할수가 없고

일단 음료수부터 ,,, 한잔 마시면서 먼길의 고단함을 정리하였다. 

벽화1,2,3,4,5 를 돌아보고 나서 골목길에 걸려진 전시작품들도 보고 

점심을 먹으러 제법 먼길을 또다시 간다. 헐, 미안해지는구만 

그래도 맛있는 음식을 잡솨주었지만 고구려식당에서 전시하는 동네로 오는 길은 

비탈길이기도 하여 아무래도 불편들 하리라 ㅡㅡ;;;


동네의 벽화를 구경들 하고 바로 야외스케치시간이 되었다. 

수현씨랑 호씨, 원제씨는 계단의 그늘에 자리하고 

우물가에는 명옥씨와 효정씨, 정자씨랑 여럿이 함께 자리해서 스케치를 하였다.

화실 건물의 뒷편 그늘에는 태홍씨, 동수씨랑 승환씨가 스케치를 하는데 

나야 이동네에서 자주 그림을 그리고 스케치모임도 하고 했지만 

이렇게 자리해서 스케치를 하는 모습들을 보니 기분이 좋다.

어느 곳에서든지 자리를 잡고 스케치를 할수 있게 되었다는 것은

일상그리기가 점점 자리를 잡아가는게 아닌가 하는 안도와 기쁨이었다.


그런데 그림을 다 그릴 시간도 없이 뱃시간 때문에 일어서야했다. 

아쉽다. 아쉽게도...

내 그림들을, 벽화들을 보여준것으로 기뻤던 시간도 금방 지나고

올때의 긴 시간을 돌아 온것처럼 

갈때도 긴 시간을 돌아가야 한다는 안타까움

다행하게도 버스로 부평역 -인천지하철- 공항철도-운서역-삼목선착장으로 해서 

올때 보다는 좀더 쉽게 왔다는 카톡이 왔다. 그래도 다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