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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촌초등학교 도서관개관기념 타일그림그리기

왕거미지누 2015. 3. 25. 00:35

봉화 도촌초등학교 타일그림그리기 

일시: 2015년 3월 23일

장소: 경북 봉화군 도촌초등학교 과학실 

진행: 거리의미술


도촌초등학교는 전교생이 유치원까지 포함하여 34명인 학교입니다.

과학발명학교로 지정되어 있다고 하고 학교분위기에서도 발명같은 느낌이 난다. 


아침 5시 집에서 출발하여 만수동에서 루시퍼를 태우고 달려

학교에 도착하니 8시 40분이다.

교무실로 들어서니 선생님들께서 모두 모여 계신다. 여기는 교무실에

모든 선생님이 계시는데 잠시 적응을 못했다.

인천의 학교들은 교무실은 교감샘과 교무부장 정도만 있고 

대부분의 샘들은 학년협의회실에 있으니까 오히려 이렇게 다같이 계시는 장면이 잠시 낮설었다. 

내가 초등,중,고등하교는 다 이런 교무실이었는데 ...


차에 있는 짐을 다 과학실로 옮기고서야 

없어서는 안될 물감통을 안가져온걸 알게 되었다. 순식간에 멍~~~ 쪘다. 

어젯밤에 챙기면서 혹시나 혹시나 빠트린게 없나 생각를 했지만

이렇게 한방에 훅~~ 가게 물감통을 놓고 오다니

그러나 다행하게도 하늘의 도우심인지 과학실에는 비이커가 많이 있었고

높이가 낮은 비이커를 이용해서 타일안료를 깨어서 내놓았더니 괜찮다.

비이커를 쓰자고 했던 루시퍼가 그야말로 천사였다. 

암튼 내가 미쳤지 미쳤어~!!! 

붓, 안료통, 미니움, 타일, 타일통 , 물감통, 연필, 이것만 준비하면 끝인데

이걸 실수하다뉘 나사가 빠져도 단단하게 빠진듯

준비매뉴얼이 필요해. 적어야해. 적으면서 생각하고

다시 준비하면서 적은걸 보면서 지대로 챙기고 추가하던지 해야지. ㅇ

아~~ 내가 봐도 참 바보같다는 거.....


그러나 덕분에 비이커를 사용해봤고 

꼭 지금의 물감통이 좋지많은 안다는 생각이 들어

타일그림그리기가 끝나고 토마기네 공방에 가마소성 밭기면서

인근의 그릇가게에 가서 비이커는 아닞지만 낮은 그릇을 아예 

아홉 테이블 분량을 아예 샀다. 이동하지 않을때는 

이 낮은 그릇(간장그릇)을 이용하여 타일그림그리기를 진행하려고 한다. 

전화위복인것이다. ㅎㅎㅎㅎ



왼쪽이 1학년, 오른쪽이 유치원생인데



유치원생들은 역시 아가들이라 마냥 귀엽고 이쁘고 깜직하고 그렇다

그리고 1학년 아이들도 유치원생과 구분이 잘 안된다. 마찬가지이니까. 





이 타일그림그리기 프로그램은 꿈나래꿈타래 도서관 개관기념 타일그림

이 손은 지영이의 손을 본뜬거것이다.


아이들이 그린 그림이다

역시 겁나 귀엽다!!!


완성된 벽화가 부착되어야 할 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