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화가 지누씨의 이야기
'동네 사랑방에서 미술로 웃는 어르신'
<사진1> 숙제는 채소그리기였답니다.
화실 옆 소방도로 비탈길, 내려오시는 어르신이 해님공부방 명길샘을 만났습니다.
명길샘ㅡ안녕하세요.
어르신ㅡ아 안녕하세요.
명길샘ㅡ어디가세요?
어르신ㅡ미술배우러 가는디...(가방을 열며) 이것좀 봐봐. 선생님이 숙제를 내줬는디 채소를 그려야 하는디....머시라머시라....십니다.
지난번 숙제는요
채소그려오셔요 였답니다.
<사진2> 화분을 만드시고
화실 옆 경로당 ' 소중한 나눔이야기 사랑방'에서 매주 수요일 오전에 미술수업을 합니다.
매회 8~10명의 어르신들께서 미술을 하시는데 못그려 못그려 하시지만 이제는 제법 잘 하십니다. 그림만 그리는 것은 아니고 화분을 만들고 이쁘게 색칠해서 다육이를 심기도 합니다.
그림을 그리면서 돌멩이에 색칠하면서 즐겁고 재밌어 하십니다.
3월말부터 시작한 미술수업은 10월말까지 할 예정이구요. 마을축제 기간에는 전시도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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