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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우물소식-우리들의 소중한 이야기 전시회에 초대합니다

왕거미지누 2015. 9. 1. 08:57

매주 수요일 오전, 동네 사랑방에서는  


우리동네 어머님들께서는 매주 수요일 오전에 소나기사랑방(옛, 행운할인유통)에서 미술시간을 갖습니다. 

당신의 얼굴을 그리기도 하고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기도 하고 스케치도 합니다. 

지난 3월 처음 시작할 무렵 그림을 못그려, 그려본적이 없어 하시기도 하셨는데 

8월 말인 지금에서는 아주 조금 고민하시다가 바로 쓱쓱 그리십니다. 


사진1> 사진찍기- 마을을 돌아보면서 1회용 카메라로 사진을 직접 찍으십니다.

평생 사진 찍혀만 봤지. 이렇게 찍어볼줄은 몰랐다 하십니다. 흔들리면 어쩌지 했는데

사진은 다 잘 나와서 모두다 드렸습니다. 


사진2> 사랑방 옆에 작은 나무숲이 있는데 이곳에서 마을을 그려봅니다. 
바깥에 나가 그림을 그리다보니 모두다 화가십니다. 

사진3>찍었던 사진속에 보이는 모습을 캔버스에 아크릴로 그려봅니다. 


사진4> 무엇이 보이나요? 자세히 보시면 오른쪽에 전봇대 사이로 오르막길 소방도로가 보일겁니다.  

그리고 왼쪽 위로 광천수퍼가 있는 건물도 보이는데 제눈에만 보이는 걸까요?


사진5> 지붕위에 화분이 올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화분너머로 태양이 보입니다. 


사진6>바나나와 감을 그리고 나면 마음은 즐거워지십니다. 

먹으려는 바나나와 감을 그리려고 보다보면 평소에 입안에 넣었던 그것이 아닙니다. 막상 부담스러워 

지기도 하지만 그리고 나면 이렇게 기쁘십니다. 


거미화실과 소방도록 오르막길 옆 난간대에서 지난 다섯달 동안 그림을 그려오신 그림과 그리시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전시회를 갖습니다. 

마을잔치에 오셔서 우리동네 어머님들의 미술작품을 봐주십시요.


우리마을어머님들의 미술전시회

'우리들의 소중한 이야기'에 초대합니다


전시일시: 2015년 9월 12일(토) 14:00~18:00

초대시간: 12일(토) 오후2시

전시장소: 인천시 부평구 열우물로102번길 45 거미화실 및 소방도로 

전시출품작가: 오대성 외 다수

전시주관: 거리의미술

전시후원: 열우물마을잔치준비위원회, 인천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