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우물소식지글]-화실에 정환이와 혜수가 왔어요
거미화실? 아~ 거미화실은 그림그리는 곳입니다. 우리동네에 있는지는 좀 됐어요. 벌써 5년이 넘었으니까요. 올해 1월부터 정환이와 혜수가 거미화실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11월부터는 민지가 화실에 다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고등학생이 셋이나 화실에 다니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화실은 입시미술을 가르치는 곳은 아닙니다. 민지는 '그림을 그리고 싶어서' 라고 했고 혜수도 미술을 배우고 싶다고 하는데 정환이는 미술을 장래희망으로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각자 고유한 개성이 있습니다. 연필선을 이제 시작이라 많이 본것은 아니지만 민지대로 정환이대로 혜수대로 각자의 선들이 다릅니다. 그리는 것이 자신의 내면을 스스로 표현하기에는 아직은 어렵지만 그리고 있다보면 어느 순간 내면이 그림속에 담기고 보는 이들에게 알려질것입니다. 쑥쑥커가는 세친구의 그림에 설레이고 있습니다.
올해 정환이와 민지와 혜수의 전시가 화실에서 열릴것입니다. 그때에 보러들 와주세요.
[거미화실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30분에 있습니다]
[신중하고 진중한 정환이, 그런데 그림은 매우 아트(?)하답니다]
[혜수는 디자인을 꿈꾸고 있습니다, 혜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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