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소기13강ㅡ내방안의꽃

160615-우소기-내방안의꽃

 

아침 다섯시. 비가 오고 있다. 해서 관광버스에다 전화해서 연기하고 어머님들께도 전화했다.

열시. 비가 오지 않는다. 억울한 마음이다.ㅡㅡ

 

사시는 곳. 방안에서 나의 소중한 것을 그려보기.

아ㅡ근데 서랍장을 그리신다. 장롱은 이불만 있어 그리지 않으신단다. 그렇구나 싶어. 서랍장. 그위에 화장품. 그리고 TV.

이야기는 고양이가 하면서 적고 있는데 나는 다만 거들고 있는데 좀 기분이 ...하다.

 

나의 방안에서 소중한 것은 무얼까?

집에서는? 집에서는 뭐 없다. 헐 ㅡㅡ

가족이겠지만, 정말 그외는 다 화실에 있다.

화실에서는 다 소중한 그림. 책. 화구.

가장 애인같은 F드라이브의 폴더들. 문서와 사진들.허허 모니터와 키보드...스마트폰?

 

화분을 그리시고 고구마덩굴도 그리신다. 미역을 그리신다.

천리포수목원 나들이는 다음주이다. 비와도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