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우물소식지 글 [지누의 동네이야기] -다시보는 열우물길프로젝트
'열우물展'
열우물길프로젝트는 2002년 17개의 벽에 '희망'이라는 이름의 벽화를 많은 이들과 함께
그린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그리고 2004.2005.2006.2207.2008.2010.2011.2013.2014.2015.2016년까지 모두 12차례
벽화그리기, 계단작업, 해님공부방아이들과 그리기, 마을주민인터뷰,
마을사진기록, 마을그림그리기, 전신주그림, 전시회 등등 여러가지 일들을 해왔습니다.
2002년 처음 벽화를 그리던 때 낼모레 개발한다는데 왜 벽화를 그리냐는 질문을 받았는데
그로부터 15년이 흘러서야 정말 개발을 하는것 같습니다. 그동안 마을에는 벽화가 자리잡고
이제는 벽화가 없다면 동네가 어땠을까 생각해보면 역시 그래도 열우물길프로젝트를 했다는게
정말이지 잘했다고 생각듭니다.
남도방앗간 옆 골목과 공주수퍼 벽면에 2002년부터 해온 열우물길프로젝트 관련한
벽화작업모습과 벽화가 담긴 마을모습 등을 담아두었던 걸 꺼내어 액자에 담아
전시를 하였습니다.
이제 이곳이 거대한 아파트 단지로 변화하는데 새롭게 생기는 아파트 단지안에도
지금까지의 마을모습이 전시형태로 남는다고 하니 그래도 그냥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봅니다.
'▶열우물길이야기◀ > 열우물소식지 기고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탄난로, 삼겹살 그리고 고구마 (0) | 2016.12.09 |
---|---|
상정문구, 닫힌 가게 문앞에 아이 (0) | 2016.12.09 |
열우물소식지 글 [동네소식] -우소기 전시회 (0) | 2016.10.02 |
[인천인 기사] 뉴스테이, 분양 통해 막대한 수익 올리는 구조 (0) | 2016.09.26 |
[열우물소식지의 글-동네소식] 골목텃밭, 골목정원 (0) | 2016.08.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