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미술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공공미술, 마을미술,벽화,타일벽화,문화예술교육,벽화강좌,참여미술,거미동,기업사회공헌활동

▶지누네이야기◀/♥지누네 이야기

지누네 설 하루전 이야기

왕거미지누 2018. 2. 18. 10:56

2018년 2월, 설 하루전 이야기 


[큰애 운전연습]

큰애는 면허를 딴지는 두해 지났는데 

막상 운전할 기회는 없다

더구나 우리집 작은 차가 있으나 엄마가 운전대를 아이들에게 주려고  하지는 않는다.

고향에 도착하여 

하늘에게 스케치북을 챙겨서 드라이브 가자고 했다.

호산,고소쪽에는 차가 거의 다니지 않는다. 

해서 내가 먼저 차로 한번 다니고 나서 

하늘에게 운전하게 하였더니 잘한다.

물론 여기 길은 차가 거의없어

뒷차는 쉽게 중앙선을 넘어서 추월해버리면 그만인 길이라

부담감이 더욱 없어서 운전연습을 하기에는 딱이었다. 


 운전연습 인증사진 

이렇게 인증샷!!

[풍남항구에서]

이번에는 풍남으로 바다를 보러 갔다.

예전의 풍남은 마을의 집 앞으로 작은 도로가 있고 그 앞으로 바다였는데 

지금은 마을앞으로 엄청나게 시멘트를 덮어놔서 

마을은 바다와는 완전히 격리되고 말았다.

바다와 닿아있었고 바다로 먹고 살았던 사람들을 

격리한것은 시멘트로 바다를 덮은 것은 

풍남사람들의 안전을 위해서가 아니라 분명 

산을 파서 자갈을 만드는 광산과 

그곳에서 만들어 내는 레미콘과 연관이 있다고 생각한다. 

말이야 어민을 위한다고 하지만 본질은 콘크리트 산업이었을 것이다. 

사람들을 위해서라면 그리도 넓게 시멘트로 덮지는 않았을 것이다. 





뒷짐지누 ㅎㅎㅎ




[천등산을 오르다]

넓은 길은 아니지만 산으로 연결된 도로가 있고 

그곳에 주차장도 있고 심지어는 우수한 화장실도 있고 

천등산을 오르는 것은 그냥 운전만 하면 된다

그런데 오르고 나면 전망이 아주 좋다

고흥답게 사방으로 멀리 바다가 보인다. 



도양쪽 전망

저기는 목조테크로 짠 계단이 있어서 올라가...지는 않았다. 바람불어서 

그리고 올라가고 싶지는 않아서


포두쪽 전망

사진찍는 큰애


큰애 사진....그나마 올려도 된다고 해서 이사진 하나만...

넘넘 사랑스러운 하트 오백만개쯤 날려도 좋은 ㅎㅎㅎㅎ


저멀리 산그림자 경계선이 있다. 거기에는 여기 나도 그림자로 있을 것인데 

해서 나의 그림자에게 저 멀리 있는 그림자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