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채화] 임진각의 철마

[수채화] 임진각의 철마 

임진각의 철마 / 36*26cm /2019.2 / 종이에 수채

일산에서 나오는 자유로는 저녁때쯤 노을이 이쁜 시간이 있다

우연잖에 저녁노을을 따라 갔던 임진각

이번에는 낮에 가서 사진을 찍고 

임진각 카페에서 스케치를 하고 

집에서 채색 

장단역에 있었다는 열차를 가지고 와 전시해 놓은 것인데 

총맞은 철판의 질감에 이끌려서 그려보았다.

나중에 다시 거미동에서 넷토소풍으로 갈때는 꼬옥 

컵라면을 먹어봐야지. 스케치하다보니 컵라면 파는 가게가 문을 닫아서

별로 저녁때도 아닌 시간인데 문을 닫아서 

결국은 컵라면을 못먹었다는 ....

집의 내 화실은 작은 밥상이다. 늘 이렇게 펼쳐져 있어서

틈나는대로 여기에 앉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