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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토소풍후기] 수박아~ 잘 있어라!!

왕거미지누 2019. 7. 27. 23:16

[넷토소풍후기] 수박아~ 잘 있어라!!

일시: 2019.7.27 14:00~20:30

장소:김포시 보안관님네 작업장 

참여: 윤, 자바, 혀니쌤, 노란정원, 동화책,  보안관, 왕거미 


계양역으로 갔으나 따로 픽업할 사람이 없어서

바로 보안관님 작업장으로 갔다

작업장은 공장이고 

작업장 앞 빈터에는 그동안 보안관님이 가꾼 작물들이 자라고 있었다

수박이, 참외가, 송사리가, 상추가, 토마토가, 호박이, 오이가, 벼들이, 고추가

참으로 이것저것 고루고루 자라고 있었다. 


날이 더워서 

호박넝쿨 아래 그늘이라지만 

삼겹살을 구워먹기에는 선풍기를 돌려서 바람은 불었지만

그래도 더웠고 

그럼에도 역시 고기는 구워먹는 맛이었다. 

'과자와 음식, 여러가지를 차려주신 보안관님 고마워요!! 

벌집삼겹살을 전기불판에 구워서 냠냠 하고 

풍무동 이디야로 갔다.


코너의 자리였는데

내가 동화책의 커피를 쏟고

그리고 나서 화장실을 다녀오니 

보안관님도 커피를 쏟았다. 

아무래도 머리위에 보이지 않는 흑마법사가 있었던거 같다. 

그리고 나서 또 오랫동안 있으면 진상손님일거야 라고 까까할머니의 말처럼

정말 그림을 그리고 나니 여섯시가 넘었다

부랴부랴 사진을 찍고 

넷토소풍을 마쳤다. 


**드로잉할 펜들이 잉크가 없어서 이거저거 쓰다가 결국 4개나 버렸는데

  이것 역시 마법사가 잉크를 말려버려서 일까? 궁금했었다


[아래 사진모음-사진은 시간대와 관계없이 그냥 올리는 바이다

 사진 설명은 여름이라서, 더우니깐, 마법사를 만났으니깐 달지 않는다 ]














이 수박은 아직 익지 못해서 먹지 못했다

생긴걸 봐서는 그래도 빨간색일거 같은데

수박스케치의 핵심이었는데 아쉽네 요녀석을 맛봤어야 하는데




여기서 스케치는 완성하지 못한채 끝이났고

넷토소풍, 한여름의 넷토소풍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