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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일로읍 경관개선 벽화그리기-4(채련곡)

왕거미지누 2021. 2. 1. 23:36

일로읍 경관개선 벽화그리기-4(일로시장)

기간: 2020.12.3~2020.12.20

요청: 일로읍경관개선추진위, 한국농산연구소
벽화진행제작: 거리의미술

참여: 마을주민, 추진위

 

연꽃에 관련된 이미지를 담아달라는 요청이 있어서 연꽃을 그린 벽화가 몇군데 담겨있다.

그리고 허난설현의 채련곡(연밥 따는 노래) 시를 새겨 놓았다. 

무안회산백련지
일로읍 복용리에 소재한 회산 백련지는 10만여평으로 일제의 암울했던 시대에 
우리 조상들의 피와 땀으로 축조되어 인근 농경지 젖줄 역할을 해왔다.
동양 최대의 백련 서식지로 번성한 것은 인근 마을 주민이 저수지 가장자리에 
백련 12주를 구해다가 심었는데 

그날 밤 꿈에 하늘에서 학이 12마리가 내려와 앉아 흡사 백련이 피어있는 모습과 같았다. 
이후 정성을 다해 연을 보호하고 가꾸어 오늘에 이르렀다.

이곳 백련지에서 자라는 백련은 홍련처럼 일시에 피지 않고 7월부터 9월까지 
수줍어 잎사귀 아래 보일 듯 말 듯 숨어서 핀다. 
최근 멸종 위기 식물로 알려진 가시연꽃 집단서식지로 알려진 곳이며, 
백련지 안에는 수련, 홍련, 애기수련, 노랑어리연 등 30여 종의 연꽃과 
50여 종의 수생식물이 서식하고 있고 자연학습장과 수생식물생태관이 있다.
회산 백련지에서는 매년 7월~8월경 연꽃축제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