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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마을 서귀포 전시 2일째

왕거미지누 2021. 5. 3. 23:59

 

수채화마을 서귀포 전시 2일째 

 

-2021.4.27 
-수채화마을+곱을락 공동 '외돌개'가 있는 바닷가로 야외사생감

-'선녀탕' 부근의 바닷가에서 수채화그림

-단체로 전시장 와서  점심먹으러 감

-뽀샤가 와서 그림을 보고 갈치구이 먹으로 강정으로 감

-올레7길 스르륵 카페로 감

-옥경이가 전시장에 와서 그림봄

-옥영이네 동네(애월인데 서귀포에서 1시간 더 걸림)로 가서 저녁먹음

-풍향빌리지 오니 한밤 드라마 '빈센조'보다 잠듬 

파란만장은 아니지만 일정의 꽉찬 하루였기에 
사진을 보며 몇마디 주절주절하는 것으로 ㅎㅎㅎㅎ

 

여기는 내가 묵는 숙소인 풍향빌리지 2층 창문밖 발코니에서 찍은 풍경이다. 요 앞의 길을 상철이와 걸었었다. ㅎㅎㅎ 왼쪽은 범섬이고 앞에 작은 섬은 서건도(썩은섬?)인데 물빠지면 들어갈수 있다. 상철이랑 저섬을 들어가려고 했었는데 막상 저기로 가는 길이 없다. 사진보면 안그런데 ..



외돌개를 간다고 해서 여기가 외돌갠줄 알았는데 아니네 여기는 선녀탕이다. 오른쪽 아래 약간 녹색빛이 도는 자리가 선녀탕이라고 한다. 선녀가 설마 이런디서 목욕했을라고 ㅎㅎㅎ



사람들이 제법 있다. 처음 갈때만 하드래도 몇없더니 올때는 엄청 많아졌다. 저기가 선녀탕이라고 한다. 

 

어반스케치하자고 했는데 나야 파레트에 챙겨간게 딱 야외사생이다. 

 

그러고 보니 야외사생과 어반스케치를 구분하여야 하나 싶기도 하다.

 

수채화마을 회원들과 제주곱을락 회원들과 함께한 야외스케치시간 비록 잠깐이었지만 즐거운 시간이었다. 

 

단체인증샷, 초록두건을 스케치전에 나눠주길래 그냥 머리에 쓰고는 잊고 있었는데 초록이라서 눈에 잘 안보이네 ㅎㅎㅎ



내가 좋아하는 정봉샘의 그림그리는 모습, 정봉샘은 수채화마을의 귀감이시다.

 

야외스케치는 바로 이런 맛이다

 

서로의 그림들을 살펴보는 시간이다

 

야외스케치끝나고 전시장으로 다들 왔다가 점심먹으로 가는데 딱 이때에 뽀샤가 왔다. 



그래서 점심을 먹을 기회가 ...음 결국 뽀샤가 제주갈치조림을 샀다. 강정마을횟집으로 갔다. 거기가 맛있다고는 할수 없지만 그래도 강정으로 갔다는거, 지금은 요상한 군사시설이 됐지만 그래도 강정은 강정이다. 

 

현정이는 오래전에 제주로 내려와서 초등학교 교사로 지내고 있다. 그러고 보니 현정이라고 쓰고나니 낮설다. 옛 닉네임은 옥경이라서 여전히 옥경이로 부르게 된다. 문화마당 일터의 멤버였고 나는 당시에는 서울민미련 멤버라 두 단위가 교류하는 상황이었다. 

 

 

50대라면 지금쯤 교감은 해얄거 같기도 한데 교감을 할수 있는 그런 마인드는 없다고 한다. 하긴 내가 봐도 ㅋㅋㅋㅋ 암튼 오랫만에 만난 동지였으니 참으로 반갑고 나중에 놀러오면 1층 작업실 공간이 있으니 그냥 사용하면 된다고 한다. 그래도 나는 서건도가 보이는 저기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