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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거미동]넷토드로잉 -산곡동의 골목을 그리다

왕거미지누 2022. 5. 28. 20:06

[서울경기거미동]5월 넷토드로잉 -부평구 산곡동의 골목을 그리다


-일시: 2022년 5월28일(토) 오후2시~4시30분

-장소: 인천 부평구 산곡성당 옆 골목
-준비물: 화구, 깔개

 

하하하~~~ 이번에도 두사람입니다.

지난달 정릉동에서는 수산님과 나 둘이고 

이번에는 노지은님과 나 또 둘입니다. 

 

골목의 초입에서 어느 집의 그늘에 앉아 스케치를 하고 있는데

까망차가 골목으로 들어서더니 그림속 풍경의 대부분을 턱하니 막네요.
세상에 풍경이 보이는 그자리에서 보이지 않는 풍경을 
그나마 미리 찍어둔 핸펀사진을 보면서 그리게 되는 상황이라니

이때에 너무 마신 후과를 가진 지은님 도착합니다. 
올해에 벽화를 하려는 골목을 한바퀴 돌아보고 
작년에 벽화를 그린 골목도 한바퀴 돌아보고 

거미화실로 와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돌아가고 

그리던 골목그림을 마저 선을 긋고 넷토드로잉을 마칩니다.

 

**잠깐 다른 이야기 

골목들어서면 우측으로 전원맨션이 있는데 

총 12가구가 살고 있습니다

이곳의 1층 중간정도의 높이에는 암석을 흉내낸 시멘트벽인데 아주 까맣습니다.

해서 여기를 벽화는 어렵고 대신 채색을 좀 이쁘게 하고자 하는데 
1층 입구 유리창에는 벽화동의서가 붙어 있고
많은 세대들이 동의한 서명을 보다 
아~ 이 골목에는 벽화를 하는구나 느낌이 와 닿더군요.

 

 

 

 

 

 

 

 

 

 

 

 

 

 

 

크래프트종이가 얇아서 채색은 어려운듯 싶습니다.
골목은 눈으로 볼때보다
역시 그려야만 느낌이 나옵니다. 

'그림은 그려야만 그려진다'

원주거미동운영자인 버그님이 써주신 것입니다. 
넷토드로잉 역시 그려야먄 그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