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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봉양의 옛정미소는 지금

왕거미지누 2023. 8. 1. 21:22

[수채화]봉양의 옛정미소는 지금/36*26cm/2023.8

봉양의 옛정미소 /36*26cm/2023.8 /종이에 수채

저 지난 달  벽화 대상지인 봉양마을회관으로 가다가 만난 이곳 
몇년전에도 그렸는데 그 장소가 어디인지 몰라서 

다음로드뷰로 생각나는 도로를 마을을 열심히 뒤졌는데 

그렇게로도 만나지 못했다가 마을회관 도착 직전에  만났다. 

보는 순간 탄성을 울렸다. 여기야 여기 

 

우리동네 등암정미소는 완전 새롭게 바뀌어서 
추억이 1도 들어있지 않는데 

이렇게 지금은 방아찍지 않는 정미소들은 

어린시절의 왕겨나르고 쌀가마니 나르던 시절이 생각난다

막 방아를 찍은 하얀쌀은 따뜻해서 한웅큼 입에 터넣고 

그 따스함을 와드득 씹어묵었다. 

 

스케치를 바로 이 정미소앞 도로에 차세우고 했기에 

보다 남다르다. 

그런데 막상 고향집에서 그림을 그릴때에는 사진출력물도 없고 해서

스마트폰으로 몇번만 보고 그냥 느낌가는대로 채색했다. 

그래서 실제와는 다른 색상임에도 자연스럽다,

 

고향인 고흥을 그리겠노라고 했는데 
과연 이게 마냥 맞기는 하는걸까 싶지만 지금은 하여튼 우쟀든 

고흥은 그리고 싶어서 내게 붓질하라고 한다.